Page 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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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6.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9


















        메트로 밴쿠버





        대기 여전히 ‘흐릿’







        당국, 미세먼지 경고 다시 연장…PM 2.5
        칠리왁, 호프, 매닝팍 산불연기 서쪽으로 진행중

        밴쿠버 목재 폐처리장 화재도 한 몫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메트로 밴쿠버                상황이다.  PM2.5는 1000분의 2.5mm보
        지역의 악화된  대기 오염이 이번 주가 시             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약 60㎛)
        작되면서 서서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었               의 1/20~1/30 크기보다 작은 입자이다. 이        노스 밴쿠버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으나 다시 악화되어 당국이 건강주의를                로 인해 당국은 유아, 어린이, 임신부와 외            한편 기상청은 16일과 17일 비 소식을
        당부했다.                               부 근로자들은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              예보하고 있어 미세먼지 확산이 다소 진
         메트로 밴쿠버 인근 지역 및 호프 인근              경 쓸 것을 당부했다.                       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닝팍과 미 위싱턴주에서 발생되고 있는                현재 산불로 인한 유해한 공기는 바람               메트로 밴쿠버는 2017년과 2018년에 산
        산불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이번주                을 타고 주민 거주 밀집 지역인 메트로 밴            불로 인해 지난 주말과 같은 극심한 공
        메트로 밴쿠버의  공기 청정도는 세계 최              쿠버 지역에로까지 넘어오고 있다고 관계              기오염 현상이 초래된 바 있다. 11일, 밴쿠
        악의 수준까지 급락 했다.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여기에 더해서, 지             버 지역의 공기 오염 수준은 일일 기준으
         칠리왁 및 호프 지역을 비롯해서 컬터스              난 10일 오전, 밴쿠버 목재 폐처리장에서            로 세계 최악을 기록하는 오명을 낳았다.
        레이크 인근 지역의 산불이 지난 주말부               화재가 발생돼 밴쿠버시 소방관들에 의               2위는 인도 두바이, 3위는 중국의 청도,
        터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번주에는  매닝              한 진화작업으로 인근 일대의 공기오염도              그리고 4위는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조사
        팍과 미 위싱턴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               는 최악에 달했다.                         됐다. 한편 호프 지역 산불이 점진적으로
        기가 서쪽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불에 목재 처리소 화재까지 겹쳐 지              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 워싱톤주
         나쁜 공기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전달               난 주말, 코퀴틀람시에서부터 밴쿠버시까              에서 부터 발생된 산불이 이번 주에도 BC
        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                 지 뿌연 안개와 같은, 마치 황사 현상과             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캐나다 환경청은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초미세먼지               같은 흐린 시야가 초래됐고, 쾌쾌한 냄새             전했다.
        (PM2.5) 농도가 높아져 시 전체가 뿌연            마저 진동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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