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1
SEPTEMBER. 30.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1
노년층 정부 재정지원 ‘최악’… “넉넉한 연금 노후 거리 멀어”
그녀는 지난 2007년, 다행스럽게도 길바
닥으로 내몰리기 직전에 현재의 방 한 칸
BC주정부 재정지원 전국 ‘최저’ 짜리 정부 주택 아파트에 들어올 수 있었
다. 당시 2주 후에는 살고 있던 임대 아파
45% 최저임금 보다 낮은 경제 생활 트에서 월세를 지불할 수 없어 쫓겨나야
25% 연 $2만불 보다 낮은 생활비로 생계 할 형편이었다.
한 편, 타 주의 노년층을 위한 정부 서비
스 분야에는 저가 월세 주택 제공, 눈 검
사, 안경 지원, 치과 검진, 청력 검사, 월 생
활 보조비, 주택 보수비를 비롯한 여러 주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BC주정부의 택 지원 등이 모두 포함돼 있으나 BC주
재정지원 수준이 국내 최저인 것으로 조 가 최저 임금 수준보다도 낮은 경제 생활 다(71)는 주정부가 저소득 노년층을 방 노년층은 이 중 두 가지만 해당 된다.
사됐다. 주정부의 노년층 주민들을 상대 을 하고 있으며, 노년층들의 25%는 연간 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녀는 주정부 관계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저소득
로 한 안정 보장 지원 및 연금 수준이 최 2만1천달러 보다 낮은 생활비로 생계를 를 비롯해 일반 사람들은 노년층이라고 노년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 등의 주택 공
근의 물가상승 및 생계비 증가 속도에 못 이어 가고 있다. 하면 주택을 가지고 넉넉한 연금으로 노 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BC주 일반 근로자의 평균 연봉 수 후를 보내고 있을 줄로 대부분 생각하고 한편 BC주정부는 저소득 노년층에게 지
이소벨 매켄지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준은 5만1천1백70달러다. 지난 5년간 BC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연간 1만 난해부터 정부 월 지원금에서 추가로 전
노년층들의 생활 수준은 최저 임금 기준 주의 최저 임금은 40%가 인상됐지만, 노 3천달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보다 두 배 인상한 99달러를 지원하고
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년층을 위한 연금 인상폭은 같은 기간 주정부의 저소득 노년층에 대한 주택 공 있는데, 이는 1987년 관련 법령 제정 이 후
현재 BC주에는 65세 이상 노년층 주민 동안 14%에 불과했다. 급 정책은 그야말로 바닥 수준이라고 지 처음으로 인상된 조치다.
수가 1백만 명 정도 되는데, 이들 중 45% 올 해 써리 한 주택 조합 거주민인 린 적한다.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