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23
SEPTEMBER. 30.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23
보트 전복으로 사망한 남성의 부인,
낮은 벌금형에 ‘어이상실’
“6만2천달러는 너무 미약한 벌금”
“누가 목숨을 담보로 이 험한 일을 하겠나”
캐나다교통부가 보트 전복 사망 사고 피어슨을 비롯해 찰리 크레그(25)가
를 낸 인제니카Ingenika 보트 소유 업체 당시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사고 당
에 단지 6만2천 달러라는 벌금형을 내린 시 이 보트는 건설 자재들을 싣고 가다
것을 놓고, 한 사망자의 부인은 억장이 폭풍에 휘말려 사고를 당했다. 함께 승
무너지고 있다. 지난 해 2월, BC주 키티멧 선했던 나머지 한 남성인 잭 돌란(19)
지역 인근 해안가에서 인제니카Ingenika 은 구조됐다. 교통부는 사고를 당한
라는 한 보트가 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보트가 자격을 갖춘 승무원들을 승선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시키지 않았다고 하면서 5만2천달러의 동승한 다른 두 남성 근로자들도 보트 출항시켰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말
타고 있던 남성 세 명 중 두 명이 사망하 벌칙금을 업주측에 부과했으며, 추가로 승선 경험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 했다. 사고를 당한 인제니카Ingenika 보
고, 한 명은 구조됐다. 사망한 이 보트의 보트의 기기 결함을 지적해 1만달러를 구나 사고가 발생한 당일 즈음, 인근 해 트는 사고를 당한 가족들 및 관련 원주
선장 트로이 피어슨의 부인 쥬디 칼릭-피 더 부과했다. 안가는 폭풍 경보가 내려져 보트 출항에 민 부락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양
어슨은 회사가 지불하는 6만2천달러는 칼릭-피어슨은 남편이 해당 보트의 선 위험이 제기된 바 있었다고 그녀는 덧붙 되지 않은 상태다.
너무 미약한 벌금이라고 말한다. 향 후 장 경험이 단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였다. 따라서 사고 당일, 회사는 이 보트 칼릭-피어슨은 “인제니카Ingenika 보
유사한 사고 발생시 이 같은 소액의 벌금 하면서, 충분하지 않은 선장 경험으로는 를 출항시켜서는 안 됐다고 그녀는 주장 트가 관리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비
만이 부과된다면, 그 누가 목숨을 담보 그 누구도 보트 선장 역할을 맡고 싶어 하고 있다. 밀 보고서가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다”
로 험한 일을 감당하려 하겠느냐고 그녀 하지 않지만, 남편은 선장 일에 매우 열정 그녀는 남편이 사고 당일, 아마도 회사 고 말했다.
는 반문한다. 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 의 강요에 의해 위험을 무릅쓰고 보트를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