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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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UNITY                                                     OCTOBER/7/2022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밴쿠버 공연 펼친다





                                               밴쿠버 챔버 뮤직 소사이티 뉴웨스트 시리즈 첫 공연








                  밴쿠버 챔버 뮤직 소사이티(Vancouver                                                            에게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곡이다.
                 Chamber Music Society) 시즌 2022/23의 뉴웨           장유진, 매튜 잴킨드 ,                        우아하면서도 인상적인 선율과 곡의 흐름 또한
                 스트 시리즈 첫 공연이 다가오는 10월 16일 오                                                          유쾌하다. 멘델스존 만의 재치를 잘 느낄 수 있
                 후 3시 엔빌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선 바               핸리 크래머만이 펼칠 수 있는                           는 작품이다.
                 이올리니스트 장유진(Yoojin Jang)과 첼리스트                환상의  실내악 연주 기대                           유진 장 - 매튜 잴킨드 - 핸리 크래머만이 펼
                 매튜 잴킨드(Matthew Zalkind) 그리고 피아니                                                      칠 수 있는 농밀하고 치밀한 실내악 연주를 라
                 스트 핸리 크래머(Henry Kramer)가 함께 합을             10월 16일 오후 3시 엔빌센터                        이브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맞춘다.                                                                                  티켓 구매는 https://www.ticketsnw.ca 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보스턴, 뉴욕을 중                                                             혹은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시즌 맴버십은
                 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                                                              604-521-5050에서 구입 가능하다.
                 리니스트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마이클 힐 국                                                             밴쿠버 실내악협회(Vancouver Chamber
                 제 바이올린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                  러지는 감미로운 슈베르트의 야상곡(노투르노)                  Music Society, VCMS)는 BC 주의 대표적인 공
                 올린 콩쿠르, 메뉴인 콩쿠르 등에서 수상했고,                  로 시작한다.  그 뒤를 이어 라벨의 피아노 트리               연 진행 단체로써, 우리 지역 사회에게 세계적으
                 일본 무네츠구 콩쿠르,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                  오가 연주 될 것이다. 이 피아노 트리오는 라벨                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소개한다. 국제적으로
                 르 등에서 우승했다. 2019년에는 뉴욕 카네기홀               이 1차 세계 대전을 위하여 군에 입대하기 전에                 인정받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캐나다 최고의 음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0년 9월 미국                완성하였다. 그래서였을까, 이 곡에서는 여러가                 악적 재능을 가진 이들을 초청하여 잊지 못할 음
                 명문 이스트만 음대 조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                   지 심경변화를 느낄 수가 있다. 신비하고 몽환                 악적 경험을 대중에게 선사한다. 친밀한 연주회
                 성에도 힘쓰고 있다.                                적인 분위기로 시작하여 활기차기도 하면서 많                  부터 역동적인 실내악 앙상블까지, VCMS는 서부
                  첼리스트 매튜 잴킨드는 이상윤 국제 콩쿠르,                  은 생각이 오고 가는 듯한 차분한 분위기를 주                 캐나다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수준의
                 워싱턴 국제 콩쿠르, 베이징 국제 첼로 콩쿠르                  는 악장도 있고, 마지막으로 라벨만의 특유의                  아티스트들의 실내악 공연을 모두 제공한다.
                 등에서 우승하였다. 그는 현재 미국 University             다채로운 피아노 음색이 마음껏 표출하며 어우                   밴쿠버 챔버 뮤직 소사이티는 2012년에 창립
                 of Denver’s Lamont School of Music에서 첼로    러지는 악장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되었고, 케빈 박 예술감독은 현재까지 노스쇼
                 교수로 있으며, 덴버 실내악 페스티발에 예술감                   2부에서는 1부의 그 역정적이였던 감동을 이                 어(North Shore)에서 콘서트를 열어 떠오르는
                 독을 하고 있다.                                 어갈 수 있는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2번 C                  뮤지션들이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피아니스트 핸리 크레머는, 퀸 엘리자베스 콩                  단조, 작품66를 연주한다. 활기차면서도 불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많은 청중들이 밴쿠
                 쿠르, 쇼팽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상하                오르는 1악장은 멘델스존의 최고이 소나타 악                  버 시내로 차를 몰고 가는 것을 꺼린다는 조사
                 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등에서 우승하였으며, 연                  장 중 하나이다.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                와 시장 분석은 노스쇼어뿐만 아니라 델타, 뉴
                 주자로써 큰 영광인 2019 Avery Fisher Career        가 어울리면서 시작부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의 지역사회로 확장되
                 Grant를 링컨센터에서 수여 받았다. 또한 2022              의 마치 폭풍이 휩쓸고 가는 듯한 낭만주의적                  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각 지역 관객들이 멀
                 9월 캐나다 몬트리올 음대에서 피아노 교수로                  인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세 악기의 균                리 운전하지 않아도 자신의 도시에서 수준 있는
                 임용되었다.                                     형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이 곡이 지니고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VCMS
                  공연 1부에서는 성큼 다가온 가을과 잘 어우                  넘치는 생기와 유려함 덕분에 현 실내악 공연들                 는 등록된 자선 단체이자 비영리 단체이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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