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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14/2022                                                LOCAL NEWS                                               WWW.VANLIFE.CA 17




        영화 ‘람보’ 40주년 제작 맞아 호프에 팬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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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수 천 여 명에 달             세계적으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하는 람보 팬들이 호프에 찾아와 당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의 영화 촬영장을 찾아 다니며 기념 촬                1981년 호프 현장에서 람보 첫 시리
                                                                                영을 하느라 북새통이 연출되고 있다.                즈가 제작됐을 당시, 매키니는 13세의
                                                                                 호프 관광청 브라이언 매키니는 영국,  어린 소년이었다. 그는 멋진 영화의 모
                                                                                일본, 독일 및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               습이 바로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 광경
                                                                                서 찾아 오는 관광객들로 때 아닌 관                을 보고 환상에 젖곤 했다고 당시를
                                                                                광 홍수를 맞고 있다고 했다.  약 6천              회상했다.         [email protected]
                                                                                7백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 호프는 3천여 명의 관광객들로
                                                                                붐벼 지난 연휴기간을 바쁘게 보냈다.                    한국인 이민자 조명한
                                                                                 호프 지역의 오델로 터널은 람보 첫                   영화 세 편
                                                                                시리즈에서 모습을 보이는데, 마침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다

        지난 연휴기간  3천여 명의 관광객들로 붐벼                                                해 홍수로 이 터널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현장을
        오델로 터널 등 촬영 11곳 카메라 연신 터져                                               방문한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 하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인(韓人)
                                                                                연신 카메라를 눌러댔다.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세 편을 선보
        배우 실베스타 스탈론 감사와 감격 메시지 보내와
                                                                                 매키니는 “이 밖에도 11개에 달하는                   였다. 데비 슈 감독의 '리턴 투 서울',
                                                                                나머지 호프 지역의 람보 영화 촬영 장                   앤서니 심 감독의 '라이스보이 슬립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실베스타 스                특히 올 해는 첫 시리즈 개봉 40주년으              소들이 현재에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                    스', 엄소연 감독의 'LA 주류 가게의
        탈론 주연의 영화 '람보'가 첫 제작된               로, 전 세계 팬들이 람보 첫 영화 퍼스              직하고 있어 현장을 방문한 많은 팬들                    아메리칸 드림'은 각각 아시아영화의
        해가 1982년으로, 올 해 40주년을 맞             트블러드 first blood가 제작된 BC주           을 당시의 영화 추억 속으로 인도하고                    창, 플래시 포워드, 와이드 앵글 부
        았다. 이 영화는 첫 개봉 당시, 공전의              호프 Hope지역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               있다”고 설명했다.                              문에 초청돼 상영됐다. 이들 작품에
        히트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4차례에                 어 지역  상권 및 주민들은 때 아닌 사               팬들이 보내온 현장 촬영 비디오를 전                   는 그 어디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걸친 속편이 이어져 왔다. TV 만화 시              업 호황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받은 영화 주인공 배우 실베스타 스탈                    못했던 개인적 경험과 이민자로서의
        리즈 및 책으로도 제작될 만큼 전세계                 당시 람보 영화의 지역 배경이 가명으               론은 감사와 감격에 젖었다. 그는 당                    정체성이 녹아있다.
        인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로 미워싱톤주 호프 지역으로 나오는                 시의 장면들이 모두 생생하게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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