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52

22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OCTOBER/21/2022





































                                                                                 차세대와 함께 한국인의



                                                                               얼과 정서 든 민족시 낭독





                                                                                 제14회 한카문학제 및 청소년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정시우 군의 시낭송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               드니 강애나 회원이 영상으로 축사               생소하고 서툴지만 나름대로 열심
               은 10월 16일 오후 3시 코퀴틀람  했다. 이 날 은상으로 입상한 이나                        히 준비한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박
               소재의 이그젝티브 호텔에서 민족               경(Guildford park secondary 10    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2부
               혼을 일깨울 수 있는 주옥 같은 한             학년), 동상 정시우(Montgomery           에는 한국인의 얼과 정서 민족시로
               국시 낭송 행사로 ‘제14회 한카문             Middle School 8학년), 노유진          깨우다라는 주제로 시낭송 시간을
               학제’를 개최했다. 이 날 나영표 회 (Scott Creek Middle School 7                가졌다. 동상을 수상한 정시우 군
               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슴을 울              학년), 설수빈(Summit Middle           이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정재욱 회
               리는 한국시는 시대와 장소 상관               School 7학년) 학생이 상장을 수            원이 ‘별 헤는 밤’을, 동상을 수상한
               없이 한국의 정서를 나눌 수 있다”             여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원배 문               노유진 군이 ‘청포도’를 낭송했다.
               라고 말했다. 견종호 주밴쿠버총               협 이사장은 “부모세대가 듣고, 읽              최예정의 시낭송 ‘승무’, 김혜진의 시                              노유진 군의 시낭송
               영사는 차세대 정체성 확립과 이               고 느끼고 자란 우리 고유의 서정이              낭송 ‘목마와 숙녀’, 이나경의 시낭            축하공연으로 톰 수 씨의 ‘친구여’.
               민 2세대들의 훌륭한 글을 기대해  담긴 민족시를 먼 이국에서 차세대                           송 ‘코스모스’, 김혜자의 시낭송 ‘국           ‘그대 그리고 나’, ‘사랑으로’ 바이올
               본다라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                들이 대를 이어 듣고, 읽고, 느끼는             화 옆에서’, 나영표의 시낭송 ‘향수’           린 연주와 전서연 씨의 성악으로 분
               다. 캘거리 한부연 회원과 호주 시             데 경연대회의 의미를 두었다. 비록              로 깊어가는 가을을 적셨다. 한편              위기를 한층 복돋았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47   48   49   50   51   52   53   54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