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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OCTOBER/21/2022
차세대와 함께 한국인의
얼과 정서 든 민족시 낭독
제14회 한카문학제 및 청소년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정시우 군의 시낭송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 드니 강애나 회원이 영상으로 축사 생소하고 서툴지만 나름대로 열심
은 10월 16일 오후 3시 코퀴틀람 했다. 이 날 은상으로 입상한 이나 히 준비한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박
소재의 이그젝티브 호텔에서 민족 경(Guildford park secondary 10 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2부
혼을 일깨울 수 있는 주옥 같은 한 학년), 동상 정시우(Montgomery 에는 한국인의 얼과 정서 민족시로
국시 낭송 행사로 ‘제14회 한카문 Middle School 8학년), 노유진 깨우다라는 주제로 시낭송 시간을
학제’를 개최했다. 이 날 나영표 회 (Scott Creek Middle School 7 가졌다. 동상을 수상한 정시우 군
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슴을 울 학년), 설수빈(Summit Middle 이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정재욱 회
리는 한국시는 시대와 장소 상관 School 7학년) 학생이 상장을 수 원이 ‘별 헤는 밤’을, 동상을 수상한
없이 한국의 정서를 나눌 수 있다” 여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원배 문 노유진 군이 ‘청포도’를 낭송했다.
라고 말했다. 견종호 주밴쿠버총 협 이사장은 “부모세대가 듣고, 읽 최예정의 시낭송 ‘승무’, 김혜진의 시 노유진 군의 시낭송
영사는 차세대 정체성 확립과 이 고 느끼고 자란 우리 고유의 서정이 낭송 ‘목마와 숙녀’, 이나경의 시낭 축하공연으로 톰 수 씨의 ‘친구여’.
민 2세대들의 훌륭한 글을 기대해 담긴 민족시를 먼 이국에서 차세대 송 ‘코스모스’, 김혜자의 시낭송 ‘국 ‘그대 그리고 나’, ‘사랑으로’ 바이올
본다라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 들이 대를 이어 듣고, 읽고, 느끼는 화 옆에서’, 나영표의 시낭송 ‘향수’ 린 연주와 전서연 씨의 성악으로 분
다. 캘거리 한부연 회원과 호주 시 데 경연대회의 의미를 두었다. 비록 로 깊어가는 가을을 적셨다. 한편 위기를 한층 복돋았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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