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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COLUMN                                                     OCTOBER/21/2022



         [커피 이야기]  2회

         정말로 화창했던 여름이 갔고 밴쿠버에                                                                                       드 슐츠라는 사업가가 이 원두 판매점 이
        도 가을이 왔다. 아쉬운건 앞으로 해가                                                                                       른을 스타벅스 라고 지었다. 하워드는 어
        짧고 비가 많이 올거라는 것이고 그나마                                                                                       느 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으로 에
        좋은건 가을에 마시는 커피가 정말 맛있                                                                                       스프레소 바를 방문을 하게 되는데 그
        다는 것이다. 정말 추운날 야외에서 먹는                                                                                      경험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하워드는 미국
        컵라면이 가장 맛있듯 커피도 날씨가 약                                                                                       에 돌아와 원두판매가게 동업자에게 미
        간 쌀쌀해야 더 풍미가 더 깊게 느껴진                                                                                       국에도 에스프레소 바를 만들자는 제안
        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라면 우리의 후                                                                                     을 했다고 한다. 동업자는 하워드의 제안
        각은 습기 의해 더 예민해 져서 평소에 늘                                                                                     을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았고 하워드는
        먹던 같은 커피라도 느끼지 못했던 새로                                                                                       이후 동업을 접고 따로 나와서 ‘조르날레’
        운 맛을 발견 하곤 한다. 재밌는 이야기                                                                                      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하여 사업이 놀랄
        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 가도                                                                                       만큼 번창했다고 한다. 결국 2년 후에 스
        록 하겠다.                                                                                                      타벅스를 옛 동업자로 부터 인수하여 오
         오늘은 지난화 에서 예고 한대로 나라                                                                                       늘의 세계적인 커피하우스 체인점으로 발
        별 커피의 전파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먼                                                                                     전하게 되었다. 역시 어떤 사업이던 미래에
        저 중동쪽을 보면 커피는 이슬람의 와인                                                                                       대한 안목이 있어야 그 분야에서 선구자
        이라고도 부르기도 했는데 이것은 알다                                                                                        가 되는게 아닌가 싶다. 사실이라면 냉혹
        시피 이슬람교리에선 술을 엄격히 통제                                                                                        할 수 있지만, 그런 안목은 어쩌면 타고
        하기에 술대신 마실 수 있는 것 중에 그                           잠 안 올때 읽으면                                                 나야되는게 아닐까?
        나마 커피가 가장 비슷한 즐거움을 줘서                                                                                        다음화에서는 일본, 그리고 한국의 커피
        그러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인지 커피는                        잠 오는 커피 이야기                                                   의 전파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다
        중동지역 특히 튀르키예 (구, 터키)를 시작                                                                                    음화가 기다려진다면 여러분은 안타깝게
        으로 이후 이집트 카이로 아라비아반도                                                                                        도 이 지루한 커피이야기에 빠진 것이다.
        의 메카 지역에서 커피가 대중적으로 인기
        를 얻었다. 기록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메
        카에 커피를 전문적으로 파는 일명 커피                            글  A Cup of Heaven Coffee 로스터리 대표: Joseph Kim
        하우스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이후 오스
        만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 (이스
        탄불)까지 커피가 알려졌고 1954년에 지
        금의 이스탄불에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
        게 되었다고 한다.                          연  ‘카페 플로리안 (Café Florian)’은 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이러한 커피의 유행은 중동에서 유럽으               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이               미국은 1668년에 아마도 유럽국가들의
        로 전파가 되기 시작했는데 정확한 시기               후 프랑스의 최초의 커피하우스 ‘마르                의해 전파가 되었으며 이후 동부 뉴욕, 필
        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 당시 중동 지             세유 (Marseiles)’ , 파리에 ‘카페 르 로코      라델피아등 커피하우스를 열기 시작했다
        역과 활발한 무역을 하던 베네치아의 무               프 (Café Le Procope), 1670년에는 독일     고 미국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보스톤에
        역상들을 통해서 퍼져 나가지 않았나 싶               Hanburg에도 커피하우스가 생겨났다고              Cutteridge Coffeehouse 라는 이름으로                     A Cup of Heaven Coffee
                                                                                                                                   로스터리 대표: Joseph Kim
        다. 1650년경 영국, 프랑스 등에도 커피하           한다. 지금도 커피가게들을 가면 커피만               문을 열고 뉴욕에도 The King’s Arms이
        우스가 많이 생겼는데 커피하우스는 단                마시려는 목적보다는 친목이나 사업적                 라는 커피하우스를 열어 미국의 커피 대                              회사 정보
                                                                                                                                   웹사이트:
                                                                                                                                   www.acupofheaven.ca
        지 커피만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문화교               만남을 위해 애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커              중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모두가                              인스타그램:
        류, 사교, 정치 토론의 장으로도 많이 애             피가게들은 예전부터 커피 그 이상의 공               알다시피 1971년 미국 시애틀의 한 커피원                           www.instagram.com/
                                                                                                                                   acupofheaven.ca/
        용이 되었으며 1720년 베네치아에서 문을             간적인 분위기를 함께 사람들에게 팔고                두 판매점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한 하워





                        12월18일 이후 밴쿠버에서

                 가장 전망좋은 코너유닛 [남성 룸렌트]                                밴쿠버 챔버 뮤직 소사이티 뉴웨스트 시리즈 첫 공연   노인회 총회 소집 공고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 노인회 정기 총회를 하기와 같이 거행하오니
                                                                                        회원들은 공사 다망하시더라고 꼭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시: 2022년 11월 5일 (토) 오전 11:00시

                                                                                        장소: 한인회관 대강당 1320 East Hastings St, Vancouver
             [위치]  5665 Boundary Road. 29층 (서북뷰 코너전망. 벤쿠버에서 가장좋은 전망)                              안건:        1. 재정 보고
                        2베드, 1베스(공용), 넓은 발코니. 주차장무료
             [렌트비]  월 $1700
             [렌트 가능일]  2022년 12월18일 이후 (장기/단기 가능)                                                            2. 사업 및 경과 보고


            [내용]  1룸+(거실, 주방, 화장실, 샤워장, 발코니) 쉐어. (현재 룸하나는 거주중이고, 남은 룸하나 렌                                    3. 기타
            트합니다)  [유틸리티]  가구완비, 세탁/건조기, 취사도구완비,주차장무료, 수영장무료, 헬스장무료,
            가스무료, 인터넷 무료, 전기세별도 [퍼니쳐]  침대, 책상, 세탁기/건조기, 쿠쿠밥솥, 주방용품(취사도
            구완비), TV, 쇼파, 티테이블, 4인식탁/TV 65 inch [편의시설]  수영장, 체육관2곳, 가든(12층), 센트럴                 김봉환 노인회장 및 임원, 이사 일동
            파크(도보2분), 조이스역(보도8분거리), 메트로타운 인접 교통편리. 버스정류장인접.
            [장점]  4년된 깨끗하고 아늑한 콘도, 교통편이 용이하고, 다운타운이나, 메트로타운몰에 가기 편리하                     전화:  (778) 355-6659 / (604) 992-0625
            고, 안전한 지역입니다. 생활 편의 시설들이 인접해있고, 건물내 수영장, 헬스장이 있어서 주말 보내
            기 좋고, 길건너에는 공원도 있어서 산책이나 조깅하기 좋습니다. 마움 고운 오너. 거주하시는 동안                       이메일:   Vancouver Korean Senior Citizens’<[email protected]>
            편안하게 지내 실 수 있습니다.
                                                                                        **주: 2022년도 노인회비를 내신 분만 회의에 참가할 수 있음.**
             문의: 린다  604-230-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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