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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ISSUE DECEMBER/23/2022
홍콩 엑소더스, 유학생들 캐나다 최다 선택
영국, 호주 제쳐
올해 정부 7,920명의 홍콩 국적자에 대한 유학비자 승인
정부, 패스웨이 정책 시작, 오는 2028년까지 실행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지배력이 증가 영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하면서 홍콩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사이 홍콩인에게 발행된 학생비자는 5천
있는 가운데 수 천명의 홍콩인들이 해외 건을 간신히 넘었고 호주는 2천 건을 조
유학국가로 캐나다를 선택하고 있다. 금 넘었다. 2019년 6월 10일 홍콩 의회 밖에서 한 경찰관이 봉을 휘두르며 시위대를 제압하고 있다.
중국은 체포된 시위대에대해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판결할 것이다.
이민난민시민권캐나다IRCC에 따르면 많은 홍콩 시민들이 강력히 반대한 ‘추
올해 캐나다는 7,920명의 홍콩 국적자 방 법안’ 이 통과하자 2019년 대규모 시 고 BC 시민교육협회의 켄 텅 회장은 말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 대한 유학비자를 승인했다. 2021년 위가 시작되었다. 이 법이 정부에게 홍콩 했다. 그는 홍콩인의 탈출로 상당한 재 텅 회장은 “메트로 밴쿠버와 광역토론
6,300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인을 중국으로 임의 송환해 중국법에 적 능과 재력이 홍콩을 떠나고 있다면서 캐 토는 홍콩 유학생의 주요 정착지로 패
몇 년 전만 해도 정부가 발행한 홍콩인 용 받게 하는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반 나다 정부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스웨이 정책이 다양한 학위를 취득한 모
의 유학비자는 연간 3천 건을 초과하지 대했다. 고 말했다. 든 연령대의 홍콩인들이 여기에 머물 동
않았는데 올해는 8월 한 달에만 3천건 시위는 평화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경찰 2021년 캐나다는 정부가 지정하는 캐 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을 넘었다. 이 불법무력을 사용해 진압하면서 충돌 나다 대학을 졸업한 홍콩 주민들에게 영 그는 이미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규모 시위에 대한 홍콩정부의 강경노 하기 시작했다. 2월 홍콩정부의 발표에 주권을 허용하는 신속한 패스웨이 정책 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캐나다고
선이 심해지고 홍콩에 대한 중국정부의 따르면 정부는 이 시위와 관련해 1만 명 을 시작했고 이 정책은 2028년까지 실행 오고 있다고 했다. 또 패스웨이 정책이
통제력이 점점 강화되는 가운데 지난 2 이상의 시위 참가자를 체포했고 2만 9 된다. 홍콩 영주권자를 늘리는 결과를 가져온
년간 10만명 이상이 홍콩을 떠났는데 이 천명을 기소했다. IRCC는 성명서를 통해 “이 패스웨이 정 다면 양국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 이
들이 선택한 가장 인기있는 국가는 영 “홍콩의 민주주의, 법치주의, 자유가 붕 책이 유학중인 홍콩인들이 캐나다에 영 라고 했다.
국,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이다. 괴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있다” 주권자로 머물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할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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