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39

JANUARY/6/2023                                                 LOCAL NEWS                                               WWW.VANLIFE.CA    9 9



                                                                                                                     수질 지질학자인 드류 브레이쇼우는
           미니-빙하 출현에 주민들 ‘탄성’                                                                                       빙하 아이스 필드 출현은 현재 BC주 곳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예년에도 이와
           극지방에 온 분위기 자아내                                                                                           유사한 빙하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지만,
                                                                                                                    올 해는 그 규모가 거대하다고 설명한
                                                                                                                    다. 온도가 급강하한 상태에서 폭설이
                                                                                                                    내려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됐
                                                                                                                    다고 그는 덧붙였다.
                                                                                                                     성탄절 전에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강
                                                                                                                    둑에 얼음이 생성됐고, 여기에 폭설이 내
                                                                                                                    리자 얼음 위로 겹겹이 눈이 쌓이게 됐으
                                                                                                                    며, 비가 다시 내리면서 이곳에 매우 두꺼
                                                                                                                    운 얼음층이 형성돼 마치 극지방의 빙하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션 동부 지역에서부터 호프 지역으로
                                                                                                                    이어지는 프레이져 강의 터널이 이번 미니
                                                                                                                    빙하 출현으로 매우 좁아진 상태다. 최
                                                                                                                    근 몇 년 전에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발
          지난 혹한으로 애거시즈 인근                                                       위기를 자아낸다. 현재 이 곳과 같은 빙              생된 바 있으나, 그 규모 면에서는 올 해
                                                                                하 출현은 BC주 이 곳 저 곳에서 찾아  를 따라가지 못한다.
          프레이져 강 연안 빙하로 변모                                                      볼 수 있다.                              한편 입소문을 타고 거대한 빙하 아이

          새로운 광경에 주민들 발길 이어져                                                     이 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최근 20년  스 필드를 직접 보기 원하는 주민들의
                                                                                사이 이 같은 거대한 빙하의 아이스 필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겨울 혹한으로 애가시즈 인근 프               둘러보고 있다.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밴                 그러나 이번 주 기온이 상승되면서 많
        레이져 강 연안 일대가 마치 빙하와 같                여름 폭염에 이어 많은 양의 겨울 눈과              쿠버에서 지난 20년을 살면서 이 지역 여             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면 아가시즈 지역
        은 얼음 벌판으로 변모했다. 로워 메인               강우량 그리고 혹한에 이르기까지 이 곳               행 관련 서적을 만들고 있는 데니얼 츠               미니-빙하는 며칠 내로 서서히 녹아 사
        랜드 지역 주민들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기후 변화               도 미니-빙하 현상을 가까운 곳에서 직               라질 전망이다.
        이 같은 특이한 광경을 보기위해 일부러               가 잇따랐다. 이곳에 쌓인 빙하의 높이는              접 보게 되는 것은 밴쿠버에서 살면서 처                                      depenner@
                                                                                                                                         postmedia.com
        차를 운전하고 와서 신기한 듯 이곳을                2M를 넘어 마치 북극이나 남극에 온 분              음이라고 한다.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