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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 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25
“한주에 맥주 두잔” 정부, 자국민에 '사실상 금주' 권고
보건당국, 건강 알권리 보장한다며 기준 제시
애주가 반발… "즐거움·사교 등 순기능 무시"
캐나다 보건당국이 자국민들에게 사실 다"고 권고의 취지를 밝혔다.
상 금주로 통하는 건강 기준을 권고해 그는 "이를 통해 대중이 자신들의 음주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다. 를 되돌아보고 정보를 토대로 한 결정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약물사용·중 을 내릴 수 있다"며 "이번 조치는 근본적
독센터(CCSA)'는 이날 적당하게 마시는 으로 알권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
술도 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하 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권고가 이들 애주가 그는 "이번 연구는 술이 주는 즐거움,
는 등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 버트 교수는 사실상의 금주와 같다는 에게 불쾌한 불시 경고일 수 있다고 전 쾌락, 스트레스 해소, 사교 등의 효과
며 이렇게 권고했다. 관측과 관련해 "이는 금지 사항이 아니 했다. 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단
캐나다보건부 산하인 CCSA는 술자 라 단지 한 번 마실 때 좀 적게 마시라 브록대학 보건의학과 댄 말렉 교수는 지 화확물질과 영양분을 섭취하고 배설
리에서의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5도짜 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식의 연구는 종종 알코올이 주는 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회적 공간 속에서
리 맥주 355mL 한 잔, 12도짜리 와인 CCSA는 또 임신했거나 임신하려는 경 행복감을 간과한다"며, "CCSA에서 일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148mL 한 잔, 40도짜리 독주 한 잔이라 우는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알코올은 는 사람들은 술의 이점을 고려할 수 없 이번 권고는 지난 권고인 2011년과 비
고 제시했다.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수유 중에 고, 오직 해로운 점만 찾아낸다"고 주장 교해 180도 달라진 것이어서 평소 술을
CCSA는 이 같은 술자리가 일주일에 는 절제할 것을 당부했다. 했다. 즐기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두 번 이하가 되면 건강을 해칠 위험이 그러나 CCSA 권고에 대해서는 회의적 말렉 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평소 당시 CCSA는 남성은 주 15회, 여성은
낮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인 반응이 일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도 적당히 술을 마신다고 여겼던 이들을 고 주 10회 이내로 술을 마시는 게 건강에
이번 권고안 작성에 패널로 참여한 피 반대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캐나다 성 위험군으로 분류해 이들에게 걱정과 스 대한 위험성이 작다는 기준을 제시한 바
터 버트 사스캐치원대학 가정의학과 교 인의 80% 정도는 음주를 하는 것으로 트레스를 안길 위험이 있다며 "무책임하 있다.
수는 "대중에게 증거를 제시하고 싶었 알려져 있다. 다"고 강조했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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