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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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10/2023 LOCAL NEWS WWW.VANLIFE.CA 9 9
밴쿠버 캠퍼 ‘커뮤니티의 삶’
‘잠’은 캠퍼밴에서, ‘일’은 테슬러로
생활비 절감에 자연과 더욱 친숙한 생활 3백달러로 치솟자, 그는 캠퍼밴 생활을 하게 되었고, 친절한 캠퍼 이웃들도 얻게
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한 달 수입의 됐다고 말한다.
친절한 캠퍼 이웃도 얻어…“한적한 삶” 절반 이상을 아파트 월세로 지출하는 그의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다. 그는
것을 그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현재는 우버 택시 운전을 하고 있지만,
월세 아파트를 나온 그는 바로 작은 캠 향후 안정된 직업을 갖게 되기를 희망하
루카스 필립스는 잠은 캠퍼밴에서 자 신의 캠퍼밴이다. 이 곳에는 그와 같이 캠 퍼밴을 한 대 장만했다. 그의 캠퍼밴 주 고 있다. 그는 5년 전, 튀르키예에서 이곳
고, 낮에는 리스한 테슬러를 운전하고 퍼밴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집단으로 거 차장 앞에는 멋진 밴쿠버 해안가의 절경 으로 이민 왔다. 캠퍼밴 앞의 멋진 전망
다닌다. 그의 직업은 우버Uber 택시 운 주하고 있다. 이 한 눈에 펼쳐져 있다. 그는 캠퍼밴 생 을 밴쿠버 인근의 부자들과 같이 큰 돈
전사다. 그의 집은 밴쿠버시 스패니쉬 뱅 그가 살고 있던 노스밴쿠버 소재 아파 활을 하면서 생활비도 절감하고 있지만, 을 들이지 않고도 동시간 대에 바라볼
크 해안가의 한 주차장에 자리 잡은 자 트 월세가 지난 해 1천6백달러에서 2천 그에 더해 자연과 더욱 친숙한 생활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행복에 잠
겨 있다.
그의 캠퍼밴이 주차돼 있는 주차장에는
그의 밴 외에도 다른 주민들의 밴들과
트레일러들 그리고 여러 레크레이션 차량
들이 같이 주차돼 있다. 이 들은 필립스처
럼 경비 절감을 위해서 캠퍼밴 생활을 하
기도 하지만, 또 일부는 방랑자처럼 자신
의 한적한 시간들을 즐기고 있다.
그는 자신의 남은 학업을 마치기 위해
올 해 안에 다시 렌트 아파트로 들어갈
예정이다. 미 캘리포니아에서 은퇴한 엔
지니어인 알렉스 모슨(58)은 필립스의 캠
퍼 이웃으로, 캠퍼 생활에 매우 만족한
다고 말한다. 그러나 필립스와 모슨과
는 달리, 캠퍼들의 안전이 적지 않게 우려
되기도 한다. 한 캠퍼의 밴 차량에 밤 새
낙서가 잔뜩 그려지기도 하고, 일부 캠
퍼밴 안에서는 마약들이나 금지된 소지
품들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NONO S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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