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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은행, 기준금리 중단, 동결…4.5%p







                                                                                                                    이 6월까지 최대 두 차례 금리를 인상,
       “물가 하락중…예상범위 내”,                                                                                             5.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캐나다
                                                                                                                    가 금리를 계속 동결한다면 1%의 금리 격
        주요 선진경제국가 중 처음                                                                                              차가 발생한다. 이 경우 미 달러 대비 캐나
        미국 금리가 ‘딜레마’                                                                                                다 달러가 상당히 약세를 보일 것이며 중은

                                                                                                                    이 물가와 싸우기 훨씬 힘든 상황이 될 것
                                                                                                                    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IG웰스메니지먼트
         캐나다중앙은행(BoC. 이하:중은)은 8일 예상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하락해야 한                                                   의 투자전략 책임자 필립 페터슨은 “미국
                                                                                티프 맥클램 총재는 8일 기준금리를 1년만에 처음으로
        대로 기준금리를 4.5%p에서 동결했다. 1년만          다고 설명했다. 또 성명서는 “목표물가               4.5%p에서 동결했다.                       으로부터 인플레이션을 수입해 오는 것과
        에 동결이며 주요 선진경제국가 중 처음이다.            2% 회복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통화금리                                                   같다”고 표현했다. 식품을 비롯해 다수 제
         중은은 물가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 지               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해 인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금융시              품이 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루니의 약
        난 1년간 8회 연속인상, 4.25%까지 끌어           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 두었다. 1월 발             장도 8일의 동결을 예상했지만 앞으로 9              세는 수입품 가격을 올려 국내 인플레이션
        올렸다. 물가는 지난해 8.1%로 최고점을             표이후, 강한 고용시장을 포함해 일부 경              월까지 한차례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을 악화시킬 것이다. 그는 “캐나다가 금리
        찍은 후 1월에는 5.9%로 하락했다. 아직            제 데이터는 강세를 보였지만 4분기 GDP             기대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물가가 의도              를 동결하는 동안 미국이 계속 인상한다면
        목표물가인 2%보다는 3배 가까이 높은               는 1.3%로 중은BoC의 예상치를 밑돌았             된 대로 억제되어 중은이 상황을 지켜보며              중은은 달러 방어를 위해서 금리를 인상할
        상태이다. 중은은 지난 1월 0.25% 인상하           다. 중은이 지난번과 달리 “과잉수요”라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통제가               수 있는데 이 경우 달러는 방어하지만 나머
        면서 물가가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은 이유이다.                 불가한 요인으로 상황이 변할 수 있다. 그             지 경제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하
        면 금리를 당분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이번 발표에서 중은BoC은 2023년 1분기           중 주요 요인은 미국의 금리이다. 미연방준             지만 BMO캐피탈마켓의 경제학자 더그 포터
        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전반적인 경제지             경제 성장률이 제로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              비위원회는 금리를 동결할 의사가 전혀 없              는 “앞으로 깜짝 지수가 등장하지 않는 한 캐
        표들이 올해 중반까지 물가가 3%로 하               상했다. “긴축 통화 정책이 계속해서 가계             음을 여러차례 명백히 밝혔다.                    나다중앙은행은 동결을 한동안 유지할 것” 이
        락할 것이라는 예상 범위안에 있다”고 금              지출을 압박하고 있다. 앞으로 2분기 동               제이 파웰 연준 위원장은 다음주 통화정              라고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연말까지 4.5%
        리 동결의 배경을 밝혔다. 금리 인상에 반             안 경제성장이 약화되고 제품과 고용시장               책 결정을 앞두고 “지표가 인상이 필요               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리 동
        응해 가계지출과 기업투자가 모두 둔화                수요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               한 방향으로 향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                결 발표 직후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는 4
        되기 시작했고 지난 3개월간 경제도 성장              했다. 로이터가 32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             를 더 높일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개월 최저치인 1.3783달러(US 72.55센트)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목표물               로 실시한 사전조사에서는 전원이 8일 금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캐나다 보다                빠지면서 하루만에 0.2% 하락했다.
        가를 달성하려면 핵심물가 지수와 단기                리동결을 예상했고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               약간 높은 4.75%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EXPRESS 편집팀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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