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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14/2023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리치몬드 피쉬 앤 칩스 대명사 ‘패조스’ 폐점







          23년간 개리 포인트 공원서 영업
          재계약 갱신 못해...주민들 시에 불만 제기




                                                                                게가 위치해 있던 곳에 다른 매장이 들어              당관은 “공개 입찰을 통해 차기 매장 주
                                                                                설 예정이다.                             인을 결정하게 됐다”고 하면서, “절차가
                                                                                 타라의 모친인 팻과 팻의 친구인 조안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당사자 신원은
                                                                                의 첫 이름을 따서 이 가게의 명칭이 '패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조'가 됐다. 타라는 이 지점 외에 다른 인            는 “보통 매장 업주가 교체될 때마다 주
                                                                                근의 두 곳에 피쉬 앤 칩스점을 운영 중              민들의 호불호에 따라 그 최종 결정에
                                                                                이다. 일부에서는 리치몬드시가 경매가                여러 말들이 오고 간다”고 말했다.
                                                                                를 더 높이 주겠다는 업주에 이 가게 자               케빈은 그 동안 자신의 매장에서 오랜
                                                                                리를 리스해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                기간 일해 온 직원들이 실직을 하게 돼
                                                                                나, 타라는 이미 자신의 재계약은 결정돼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 매장의 매니저로
                                                                                있었으나 시가 이를 막판에 변경한 것                일해 온 케시 밀러는 시의 이번 결정에 당
                                                                                이라고 한다. 그녀는 “최종 입찰 과정의  혹스러울 뿐이다. 그녀와 그녀의 딸 그리
                                                                                심사관이 단 두 명이었다는 점도 석연치  고 손자가 이 곳에서 일해 왔다.
                                                                                않다고” 말한다.                            한 고객은 개리 포인트 공원을 방문할
                                                                                 케빈은 이 가게를 그 동안 운영해 오기  때마다 케빈의 매장을 늘 찾곤 했다고
                                                                                위해 남다른 노력과 전문가를 동원하는  하면서, 그의 가게 앞에는 항상 40명 이
        리치몬드 Garry Point Park에 위치한 Pajo's Fish and Chips는 Kevin과 Tara Elston의 가족이 23년 동안 운영해 왔으나
        시와의 재계약 불발로 페점하게 되어 많은 고객과 주민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등의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그의  상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었다고 말
         지난 23년간 리치몬드시 소재 개리 포              회 측이 이 매점의 영업 재계약 갱신을 해             가게가 위치해 있는 건물은 개인 빌딩이  한다.
        인트 공원Garry Point Park 내에 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이 가게              아닌 시 소유로 돼 있으며, 리치몬드시는               고객들은 “케빈의 가게가 서북미 지역
        리 잡아 왔던 패조스 피쉬 앤 칩스Pajo’s           를 운영해 왔던 케빈과 타라 엘스톤 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케빈의 매장  에서는 최고의 피쉬 앤 칩스 매점이었다”
        Fish and Chips 매점이 지난 달 31일자        부의 이웃 및 고객들은 리치몬드시의 이               리스 가격을 인상해 왔다고 한다.                  고 하면서  폐점의 아쉬움을 표했다.
        로 문을 닫게 됐다. 리치몬드 공원위원               번 처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가               한편 리치몬드시의 클레이 아담스 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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