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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21/2023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SFU 풋볼선수들, 팀 해체 소식 학교 고소







          조이 존슨 총장 유명무실 이유로 팀 해산
          당장 선수들 갈 곳 없어, “고지하지 않아”

          캐나다풋볼협회도 불편한 심기 드러내



                                                                                을 접수했다.                             을 감출 수 없다. 당장 선수들이 갈 곳
                                                                                 지난 4일, 조이 존슨 SFU 총장은 학교  이 없어졌다”고 한탄한다. 그를 비롯해
                                                                                풋볼팀 ‘레드맆스Red Leafs’의 유명무실           소속 선수들은 이제 기말고사를 앞두고
                                                                                을 이유로 팀을 해산한다고 발표한 바  한 시즌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이번 사태
                                                                                있다. 이 풋볼팀은 1965년에 창단됐다.  의 충격으로 정신적인 공황 상태에 빠져
                                                                                최근 SFU 버나비캠퍼스 구장이 다른 용              있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풋볼선
                                                                                도로 변경된 바 있다.                        수를 꿈꾸며 힘든 훈련도 이겨내고 있는
                                                                                 존슨 총장은 SFU 풋볼팀이 존재하고  데, 조직 관계자들 일부가 예고도 없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운영상 많은  손쉽게 일을 결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게임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팀의 비효용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성을 언급하며 팀의 해체를 결정하게 됐                그는 “학교에서 장학금을 준다고 해도
                                                                                다고 설명했다.                            풋볼팀이 없는 이 학교를 더 이상 다닐
                                                                                 지난 1월, SFU 풋볼팀의 리그 스케쥴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결정하는 론 스타 컨퍼런스 측은 SFU                캐나다 풋볼협회의 짐 멀린 회장도 이
                                                                                와 리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표결을  번 SFU의 갑작스러운 팀 해체 소식에 불
         사이먼 프레이져 대학교SFU의 20여 명             교 측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는 시위를               통해 결정했다. 학교 측을 상대로 소송               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행정 절차상으
        의 풋볼 선수들이 13일, BC주 대법원 건            벌였다.                                을 제기한 다섯 명의 선수들은 론 스타  로도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물 앞에 집결해 학교 측을 상대로 법적                이 들은 학교 측이 선수들에게 미리 제              측의 결정이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주                 선수들은 입학 당시, 이와 같은 사태가
        인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대로 고지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선수               장한다.                                발생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 조건과
         이 날 SFU 소속 전 현직 선수들 약 20           단을 폐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다                풋볼팀 키숀 도세이 선수는 “학교 및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 명은 현장에 모여 피킷 등을 들고 학              섯 명이 학교 측을 상대로 정식 고소장               론 스타의 결정에 큰 실망감과 당혹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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