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CANADA EXPRESS NEWS
P. 41

JUNE/23/2023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12세 자폐증 여아, 학교 야외학습 활동 제외에 실망







           학교측, 부모가 참석하는 것을 전제로
           야외 학습활동 참가 허락 통지 해 와








         어린 딸(12)이 학교 야외 활동 수업에                                                                                      뷰렐은 학교에서 야외 수영장으로 활
        서 제외된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학교                                                                                      동을 나간다는 소식을 처음에 듣고 매
        측의 처사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우 기뻐하며 흥분했었다. 뷰렐은 가족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피아 뷰렐(12)은                                                                                     과 함께 여러 번 컬터스 레이크 야외 수
        랭리 웨스트 랭리 초등학교 6학년에 재                                                                                       영장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가을에는
        학 중이다. 최근 뷰렐의 학교에서는 6학                                                                                      뷰렐과 가족들이 북미주에서 두 번째로
        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칠리왁 컬터스 레                                                                                       큰 알버타주 웨스트 에드몬톤 몰의 실내
        이크로 야외 학습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                                                                                       수영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나, 뷰렐의 자폐증을 문제 삼아 뷰렐을                                                                                       했다.
        이 활동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모친 버렐은 학교에서 처음에 야외 수
         학교 측은 최근, 뷰렐의 모친에게 뷰렐                                                                                      영장을 간다는 소식에 뷰렐이 안전 요
        의 안전을 이유로 뷰렐을 야외 활동에서                                                                                       원들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활동에
        제외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이메일 공고                                                                                        참여하게 될 줄 알았다고 말한다. 학교
                                            리아 버렐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12살짜리 딸 소피아가 워터파크로 현장학습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상당히 화가
        문을 보냈다. 뷰렐과 뷰렐의 모친은 이               났다고 말했다.                                                                측은 뷰렐의 부모가 동참할 경우에 한
        메일을 받고 매우 실망했다. 그러다가                 뷰렐과 어머니 리아 버렐은 물론 이 편              외 활동에 앞서, 처음에 학교 측이 뷰렐              해서 뷰렐의 야외 학습활동을 허락하기
        야외 활동 며칠 전, 다시 뷰렐의 모친은              지를 받고 기뻤지만, 어떻게 며칠 만에               과 상담을 하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드               로 했으나, 뷰렐의 부모는 낮에 일을 해
        학교측으로부터 이메일 한 통을 받게 되               다시 결정을 번복하게 됐는지에 의구심                러냈다. 뷰렐과의 아무런 의사 교환도                야 하는 형편이다. 바렐은 학교 행사에
        는데, 학교 측은 뷰렐의 부모가 참석하               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버렐은 뷰렐               없이 학교 측이 알방적으로 결정을 하                부모의 의무적인 동참을 강요하는 학교
        는 것을 전제로 뷰렐에게 야외 활동 참               을 야외 활동에 참가 시킬 것인지의 여               고, 다시 번복하는 것에 뷰렐과 모친은               측 처사가 마땅 스럽지가 않다.
        가를 허락한다는 내용이었다.                     부를 놓고, 마음이 편치 않다. 모친은 야             이미 마음이 편치 않은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