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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ANADA EXPRESS / LIFE                                   LOCAL NEWS                                                       JUNE/30/2023




        해군 군악대, 캐나다 왕립 노바스코샤 국제군악제 참가





          캐나다 전역에서 6·25참전용사 및 가족 60명을 초청하여 헌화식, 위로연 열려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는 6월 30일부터 7          교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월 3일까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또한, 6·25전쟁 참전국인 캐나다에서 개최
        시에서 열리는 『2023 캐나다 왕립 노바스코           되는 국제군악제임을 고려, △정전 70주년을
        샤 국제군악제(RNSIT*)』에 참가한다.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
         *R N SI T  :  R oy a l   N ova   S c o t i a  신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
        International TATTOO.               을 전하고 △지난 60년 동안 이어온 양국의
                                            우호를 공연 프로그램에 담아낼 예정이다.
         캐나다 왕립 노바스코샤 국제군악제는 세               이를 위해 해군 군악대는 행사 기간 중 헬
        계적인 군악축제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           리팩스시 스코샤뱅크 센터와 워터프론트 광
        최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미국, 캐나            장에서 총 5차례 마칭(Marching) 공연을 한
        다, 영국, 독일, 호주, 스위스의 7개국 15개 팀       다. 마칭 공연은 다양한 대형을 만들며 연주
        이 공연을 펼친다.                          하는 군악 공연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이번 국제군악제 참가는               마칭 공연에서 해군 군악대는 대한민국 전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노             통 가락에 현대적인 리듬을 접목해 참가국
        바스코샤 국제군악제 조직위원회의 공식 초              간 화합을 그려내고, 한국 전통무용과 함께
        청으로 이뤄졌으며, 대한민국 군(軍)이 참가            전통문양으로 퍼포먼스 대형을 구성해 우리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과 새나솔 중              실장은 “해군 군악대 공연을 통해 참전 용
         해군은 이번 국제군악제를 통해 △우리 군              또한, 공연에 ‘6·25전쟁에 참전한 한국과           창단 등 120여 명이 출연한다.                  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교 60주년을
        (軍)의 우수한 역량과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            캐나다 양국 군(軍)의 전우애’ 메시지를 담아            공연에는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            맞이한 양국의 친선우호 관계를 새롭게 조
        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참가국 간 군사외              양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지켜낸 대한민국의              족 30여 명을 비롯해 캐나다 해군 장병과 군           명할 것”이라며 “특히, 이름도 몰랐던 대한민
                                            자유와 평화의 가치도 표현할 계획이다.               가족, 한국 교민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           국을 위해 젊은 시절을 바쳤던 참전용사분
                                             한편, 해군은 이번 국제군악제 참가를 계기            중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민식 국가보              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군악의 선율에 담아
                                            로 6월 25일 헬리팩스시 국방지원센터*에서            훈부장관이 영상으로 캐나다 참전용사들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참전용사와 해군을 대상으로 『대한              게 감사 메시지를 전한다.
                                            민국 해군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한편,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일
                                             * Halifax & Region Military Family  대한민국과 해군 발전상을 보여주는 특별영             원으로 미국과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2
                                            Centre                              상도 상영한다. 아울러, 해군은 국가보훈부             만 6791명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516명의 청
                                                                                와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선물도 전              년이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이번 보훈음악회에는 대한민국 해군 군악              달할 예정이다.                            싸우다 전사했다
                                            대와 캐나다 해군 예비역 군악대, 캐나다 한             공연을 기획한 김태호 해군본부 공보정훈                             VANCOUVER LIFE 편집팀

                                                                                                                                       COMMUNITY
        6·25 전쟁 정전 70주년 보훈행사 개최




          캐나다 전역에서 6·25참전용사 및 가족 60명을 초청하여 헌화식, 위로연 열려


                                                                                에서 모인 참전용사들에게 ‘최고의 존경과              사 및 기념사, 정부포상 수여식, 한글학교 편
                                                                                예우’로 보답하는 것을 목표로 비치우드 국             지 전달식, 어린이 합창단 기념공연, 건배사
                                                                                립묘지(Beechwood Cemetery), 상원의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부포상으로는 캐나다
                                                                                당(Senate of Canada), 한국전 참전 기념비     6·25참전용사들을 위해 수십년간 봉사하고
                                                                                (Monument to Canadian Fallen), 국립 전쟁   감사하는 마음을 널리 알린 공로로 몽턴 한
                                                                                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헌화식    인회 회장 정원갑(개인)과 카한협회(단체)에
                                                                                을 거행하였다.                            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었다.
                                                                                 6월 25일(일) 11시부터 약 70분간 진행된          기념공연은 이번 보훈행사 일정을 함께 하
                                                                                국립 전쟁 기념비 헌화식은 CBC에서 중계되            며 참전용사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선
                                                                                었으며, Mona Fortier 재정위원장, 연아 마       사한 벤쿠버 시온 선교 어린이합창단(Zion
                                                                                틴 상원의원, Wayne Eyre 국방총장, Ken        Mission Children’s Choir)이 ‘고향의 봄’ 등
                                                                                MacKillop 보훈부 차관보, Stan Cho 온타      3곡을 합창했으며, 마지막 곡이 끝나자 마
                                                                                리오주 교통부 부장관 등이 참석하였다. 임             자 참석자 전원의 기립박수와 환호 속에 피
                                                                                웅순 주캐나다한국대사는 인터뷰에서 “참전              날레를 장식했다.
                                                                                용사들의 헌신은 모든 한국인들 마음 속에               올해는 한국-캐나다 양국의 수교 60주년
         지난 23일 저녁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공            부와 국민이 73년 전 큰 위기에 처한 대한민           깊이 새겨져 있다”고 밝히며 그분들의 희생             이자 6·25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기는 예년과 사뭇 달랐다. 6·25 전쟁 정전 70        국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             과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73년간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장
        주년과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례적으             었던 은인들이다.                            한편, 헌화식에 이어 샤토 로리에 호텔              든든한 교량 역할을 해왔던 참전용사들의
        로 캐나다 정부,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주캐            캐나다 6·25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Fairmont Château Laurier)에서 열린 대사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7.27
        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에서 공동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박 3일            관 주최 위로연은 6·25참전용사 및 가족, 참          정전 기념행사, 임진하키 재연행사, 턴투워드
        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6·25참전용사 및 가            간의 일정으로 보훈행사가 진행되었다. 특              전국 대사, 정부 주요인사 등 240명이 참석           부산 등)가 의미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족 60명을 초청하였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            히,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전국           한 가운데, 사회자의 개식 선언에 따라 환영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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