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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7/2023 COMMUNITY WWW.CANADAEXPRESS.COM 23
밴쿠버 한인회 결국 두 갈래길로…
회원인정 자격문제 해결 못해 이어 밴쿠버한인회의 양분 사태에 침울한
분위기이다.
한인들은 그동안 한인회장 선거가 직선
제로 알고 있었는데 선거공고도 없이 이
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는 규정이 언제
밴쿠버 한인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바뀌었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한 한인(코
회원인정 자격문제가 6월 24일 총회에서 퀴틀람 거주)은 “밴쿠버의 한인단체를 대
붉어지면서 양쪽으로 나누어진 회원들은 표하는 한인회라면 회장 선거공고를 통
각각 다른 장소와 다른 시간에 각각의 해 회장의 자격을 공지하고, 특히 회장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되고 싶다면 최소한 선거공약이라도 내
BC한인회는 6월 24일 유회를 선언한 후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 며 “회장이 되고
7월 1일 오전 11시 30분 코퀴틀람 소재의 나서야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게 맞는지 잘
한 식당에서 45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한 한인원로는
총회를 열고 이 날 신임회장으로 강영구 “감정적 대치 보다는 양보하고 서로 충분
씨를 이사진의 추천을 받아 선출했다. 또 한 대화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권했다.
45대 이사진으로 심진택(이사장), 김홍진, 또 현 한인 단체임원은 “상호 입장이 서로
송성분 열린밴쿠버한인회 회장 강영구 BC한인회 회장
다니엘 심, 서주현, 오방렬, 유상원, 원소 상반되는 만큼 한인사회가 모두 참여하
현, 이수형 씨를 각각 임명했다. 상우, 최성순, 송수옥, 옥영문, 이영숙, 소 른 정관 해석이다. 유권회원에 대한 정 는 전체 공청회를 열어 시시비비를 가리면
이에 열린밴쿠버한인회는 7월 1일 오전 유신, 김윤희, 이은숙, 최은희, 구자무, 구 관이 양측이 주장하는 정관과 서로 다 좋을 듯하다” 며 해결안을 내기도 했다.
10시 한인회관에서 모여 총회 및 공청회 자형, 구정동, 이종구, 최종진, 김귀일, 배에 르다는 입장이다. 2003년 개정정관과 한인단체장들은 왜 이번 사태가 발생했
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열린 스더, 이에녹 씨가 임명했고, 집행부는 부 2019년 주정부에 등록한 BC KOREAN 는지에 대한 사태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
밴쿠버한인회는 24일 총회에서 45대 신임 회장 김화영, 이에녹, 김윤희, 박현정 재무 CULTURE SOCIETY 정관이냐에 따라 한 현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 보다는
회장으로 송성분 씨를 선출했다. 또 이사 에 김미숙, 김화영 서기에 최은희, 송해정 앞으로 정통성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번 사태가 원
진은 하영찬, 이종구 감사, 이사로는 조구 총무에 김진아씨로 구성했다. 인다. 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했다.
동, 구로디다, 김미숙, 김병호, 박복수, 이 밴쿠버한인회가 양분된 이유는 각기 다 한편 한인사회는 지난 밴쿠버노인회에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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