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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NADA EXPRESS / LIFE ISSUE AUGUST/11/2023
한국 산림청 산불진화대, 캐나다서
한 달간 261㏊ 진화…"임무 완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 명했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으로 캐나다에 파견돼 한 달여간 활동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컸다. 외교부 당
한 산림청 산불진화대 70명이 최근 임무 국자는 "지역에 사는 7∼8세쯤 되는 소
를 마치고 귀국했다. 녀가 아빠 손을 잡고 베이스캠프를 찾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 산불진화대는 아와 한글로 감사하다고 쓴 손편지를
퀘벡주에서 미국 산불진화대와 함께 산 대원들에게 전달하는 일도 있었다"며 "대
불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한국이 외국 원들이 굉장히 감동했고 마지막까지 임
산불 진화를 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힘이 됐다"
다. 한낮 불볕더위 아래 모기·흡혈 파리 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는 어려운 환경 속 이번 산불은 기후변화의 연장선에서
에서도 261㏊ 규모의 산불을 진화했다.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 퀘벡주 지역에서
열화상 드론을 이용해 128㎞ 구간에 이전에는 올해만큼 산불이 많이 발생하
이르는 땅속 불씨를 찾아 제거함으로써 지 않았는데 그만큼 건조하고 기온이 높
산림청 산불진화대/산림청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도 거뒀다. 은 예외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
산림청 산불진화대가 열화상 드론을 이다. 이번 KDRT 파견에는 산림청 70 산불 진화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어려 트위터에 한국의 긴급구호대가 귀국을
띄워 불씨를 확인한 뒤 한국형 산불기계 명, 소방청 70명, 외교부 관계자 등 모두 움을 겪는 다른 나라를 도와 국가 위상 위해 탑승한 기내에 감사 인사를 위해
화 진화시스템을 활용해 땅속 잔불을 151명이 함께했다. 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랐던 영상에서 "가족을 떠나 지구 반
제거한 것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캐나다 산불 진화 한편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퀘벡주 산 대편으로 건너와 이렇게 캐나다 국민을
현지 언론도 "한국전 동맹국들이 산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캐나다 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 도와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다"
과 싸우기 위해 70년 만에 다시 뭉쳤다" 와 우정의 이정표를 세운 산불진화대의 긴급구호대(KDRT)를 만나 감사 인사 며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
고 보도하는 등 진화대 활동을 집중 조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의 첨단 를 전했다. 트루도 총리는 1일 자신의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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