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CANADA EXPRESS NEWS
P. 52
22 CANADA EXPRESS / LIFE NEWS SEPTEMBER/22/2023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성과와 향후 계획까지 밝히다
한글학교 운영비 및 교사육성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
통합민원실과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를 개소
한 인도적·실질적 지원 방안 및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생필품 등 지원을 위한 예산과, 원폭피해동
포, 파독근로자, 고려인 등 소외 재외동포 초
청사업 예산이 반영됐으며, 지난 7월에는 신
속한 동포지원을 위해 적십자와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또한 역사적 특수동포 관련 제
도 개선을 위해 사할린 동포법 개정을 추진
할 예정이다.
국내동포에 대한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재외동포 관련 내용을 한국 교과서에 수록
하는 등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인식 개선사업
을 추진하고, 출입국·체류 관련 제도 및 모국
귀환을 위한 연금·보험 등 제도의 개선방안
을 검토한다. 또한 국내동포를 한국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정
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를 제고하여 궁극적
으로 내국민 수준의 편리한 민원행정을 제공
하기 위해, 지난 6월 통합민원실과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를 개소하였다. 나아가 디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9월 13일재외동포청 사업 별로 그간의 업무 실적과 향후 계획을 재외동포사회의 주요 민원사항인 선천적 복 털 영사민원 시스템과 재외동포인증시스템을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열거하고 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전 수국적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가 구축하고, 해외거소 사실관계증명서 발급과
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재외동포정책 체 41개 세부사업 중 △기조치 사업 4개 △잠 고, 해외 입양인의 국적 부여를 위한 미 ‘입양 중장기적 기간도과자 등록 허용 등 재외국민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정결정 사업 8개 △시행중 사업 7개 (이상 달 인 시민권법’의 입법을 지원하며, 동포사회와 등록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기철 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재외동포 성한 성과) △예정 사업 4개 △추진중 사업 7 함께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의 정치·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청이 수
청과 재외동포정책 수립의 체계를 잡는 데 개 △준비중 사업 11개 (이상 향후 계획)”라고 경제 발전상과 한국의 역사, 문화 등을 재외 십년간의 재외동포들의 염원과 윤석열 대통
주력했고, 그 결과인 ‘재외동포정책 추진 로 설명했다. 동포 거주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 등을 령의 대선시 선거공약 이행으로 탄생한 조직
드맵’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 7개 분야 중 첫 번째인 재외동포 의견수렴 통해 궁극적으로 차세대의 주류사회진출을 인만큼, △재외동포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
혔다. 과 관련, 재외동포사회 현장의 목소리와 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고 △제외동포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어드리
이 청장은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미션 문가 등 의견 수렴을 위해, 2023년 미국, 일 반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글로벌 비즈니
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을 통 본 등 4개국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간 교류 활성화와 글 스 허브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청을 직원들과
해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인류의 공동번영 2024년까지 중국 등 20여개의 재외동포 다 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계한인회장대 함께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 기여한다>로 하고, 정부의 재외동포정책에 수거주 국가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할 예 회, 재외동포 전문가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 특히 이 청장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대한 재외동포사회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해 정이다. 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한상대회 은, 차세대 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진정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2024년도 정 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개편하였다. 자부심을 불어넣고 거주국에서 한국의 이미
또한, “조직의 비전은 <자랑스러운 750만 부 예산안에 한글학교 운영비 및 교사육성 참가기업이 100개에서 500여개로 대폭 증 지를 고양할 수 있어,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
재외동포를 보호·지원하는 재외동포의 든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였고, 재외동포 청소 가하였으며, 무역, 상공업 중심에서 4차 산업, 양과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 지원이라는 정
든한 울타리이며 재외동포에게 실질적인 도 년·대학생 모국 연수 참석 인원을 현재 2,300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분야로 참가기업의 부의 재외동포정책 핵심목표 2개를 동시에
움을 드리는 재외동포의 대변자>”라고 소 명에서 5년 이후 9천명 수준을 목표로 확대 업종을 다양화하여, 기업투자 유치, 해외 청년 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소재”라고 소개하면
개했다. 해 나갈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수출 증대 및 해외 진 서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문화를 재외동포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은 재외동포청의 임무 또한 차세대 동포들이 자긍심을 갖고 동포 출 촉진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 사회와 힘을 합쳐 재외동포 거주국의 교과서
와 비전을 우선 밝히고, 동포청의 출범으로 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의 도록 내실화할 예정이다. 수록 등의 방법으로 적극 알리는 것을 재외
달라진 변화, 재외동포정책 추진 배경을 살펴 정치·경제 발전상을 교육할 계획이다. 국격에 걸맞은 적극적 재외동포 보듬기를 동포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
보고, 7대 분야, 23개 주요 과제, 41개의 세부 재외동포들의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위해, 위해, 해외 위난으로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 대 를 밝혔다. 글 이지은 기자 사진 재외동포청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