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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암환자에게 치료 여행 경비로 2천만달러 지원








        딕스 장관“많은 환자에게 혜택 돌아가”
        병원 주변 환자, 가족의 임시 거처도 마련                                                                                       2023 알버타 대학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2023 알버타 대학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9월 27일 에드먼튼 소재
                                                                                                                      알버타 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되
         BC주정부는 암 치료차 여행을 해야                한 아들을 향해 자신이 죽고 나면 가족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었다.
        하는 환자들에게 치료 여행 경비로 2천               이 경제적 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              까지 캐나다 암 협회와 Hope Air 측은
        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곤 했다.                              각각 1천만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과 알버타 대
         죠지 부지타스(63)는 희귀성 혈액암 진              부지타스 부부는 지난 2000년 마침내               BC보건부 에드리언 딕스 장관은 이
                                                                                                                      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
        단을 받은 뒤, 10년이 지나 사망했다.              주택 모기지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                같은 내용의 담화문을 27일 발표했다.
                                                                                                                      에서는 초,중,고급 한국어 말하기
        그는 생전에 테라스시에서 기술공으로                 저축 예금 잔고로 6만달러 정도를 남길               딕스 장관은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많
                                                                                                                      와 K-Pop 경연이 함께 이루어졌
        살았다. 그는 암 치료를 위해 사망하기               정도가 됐다.                             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으며, 300여명의 학생들과 알버타
        전 몇 년 동안 줄기 세포 이식 수술을                그러나 부지타스가 암 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교수진들이 참관하여 한국
        받았다. 이 수술을 받고, 그는 자신의               후, 집이 위치한 테라스 지역에서 밴쿠                현재 BC주에는 6개의 암치료 센터와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큰 관심을
        수명을 몇 년 더 연장할 수 있었다.                버 제네럴 병원이 위치한 밴쿠버시까지                41개의 연계 지역 치료 센터들이 있다.
                                                                                                                      보여주었다.
         그의 수술 및 치료를 담당해 온 병원               오며 가며 치료를 받는 동안, 호텔 숙               향후 캐나다 암 협회 측은 빅토리아, 밴
                                                                                                                      동 대회는 서부 캐나다 지역에서
        이 밴쿠버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그는                박비, 식비 및 교통비 등으로 남아 있던              쿠버, 켈로나 및 프린스 조지 지역 등의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한국어
        장시간 병원 및 집 사이를 왕래했고, 교              잔고는 몇 달 사이 바닥이 났으며, 심지              네 곳에 암치료 병원 시설과 가까운 위
                                                                                                                      말하기 대회 행사로서 알버타 대
        통 및 관련 부대 비용으로 약 8만달러               어 이들 부부는 많은 부채까지 얻게 됐               치에 환자 및 가족들이 임시로 묵을 수
                                                                                                                      학 내 한국어 보급 확대에 큰 역
        상당의 부채를 안게 됐다.                      다. 부지타스 씨와 같이 암 치료를 받기              있는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들을 위
         늘어나는 부채를 바라 보면서, 부지타               위해 장기 치료 여행을 떠나야 하는 주               해 치료 관련 부대 경비들을 제공할 계                 할을 하고 있다.   EXPRESS 편집팀
        스는 사망 전, 현 테라스시 시장이기도               민들을 위해 BC주 정부는 2천만달러를               획이다.           SARAH GROCH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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