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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MORTGAGE                                                                                       CANADA EXPRESS / NEWS / OCTOBER. 20. 2023




        이자 상승, 모기지 갱신에 직격탄





      “보유자 1/3 이미 올라, 3년내 거의 모두 영향권”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고 집의 모든 점이 맘에
                                                                                                        들었다. 이제 5년 모기지는 끝나가고 갱신을 앞에 두고
                                                                                                        있다.
                                                                                                         히숀은 여러 은행을 다니며 금리를 비교했지만 현재
                                                                                                        보다 두 배 높아, 현재의 은행과 5.7%로 재계약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계획대로 한다면 모기지는 월 약
                                                                                                        400달러 늘어난다. 그 뿐만 아니다. 월 지급액이 더 늘
                                                                                                        어나지 않게 하도록 지금까지 16년으로 줄여온 총 상
                                                                                                        환기간을 30년으로 다시 늘려야 한다.
                                                                                                         "상각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유감스럽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이 방법이 아니면 월 지급액을 감당할 수 없
                                                                                                        다.” 히숀 가족은 갱신 시점에서 더 나은 금리로 재협상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3년 고정 모기지를 선택할 예
                                                                                                        정이다. 현재 모기지 시장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오간
                                                                                                        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 대출은 구매, 특히 첫 내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옵션이다. 하지만
                                                                                                        팬데믹 초기 중앙은행이 금리를 거의 0(제로)에 가깝게
        주택담보대출보유자의 약 3분의 이 이미 금리인상을 경험했고 앞으로 3년안에거의 모든 대출자가 동일한 상황을 경험할 것 이라고 캐나다중앙은행은 전망했다.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변동금리로 몰
         많은 주택 소유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안 마스든은                      로 적용하면 이 금리는 7월 12일 인상 전까지 5.75%였               리게 되었다.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                     고 월 2,500달러를 지급했을 것이다. 지난 추가인상 이                 개인금융 전문가 프리트 베너지는 고정 모기지는 계
        그는 2018년에 5년 고정모기지 3% 금리로 대출을 받                 후에는 여기에 59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게 된다. 1년 반                 약기간 동안 제공되는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변동금리
        아 집을 구매했다. 그는 모기지를 좀 더 빠르게 상환                   전보다 연간 12,60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 최근 버                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다고 말한다.
        하기 위해서 총 25년 상환기간에 격주로 지불하는 가                   틀러는 매일 고객들로부터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걱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성에 대해 프리미엄을 내면서
        속 플랜을 선택했다. 2주마다 750달러씩 갚고 기회가                  정을 듣는다.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고 삶이 거의                  고정금리를 선호해 왔다. 현재는 변동 대 고정금리의
        될 때 마다 추가 상환을 해 온 그는 예정보다 훨씬 빨                  포기라는 사람들도 있다.”                                  장단점이 완전히 뒤바뀌었고 고정 모기지 선호도는 더
        리 모기지를 갚을 수 있는 궤도에 있었다. 변수가 없었                    버틀러에 따르면 많은 은행들이 총 상환기간을 늘리                   증가했다. 그러나 단기간 상황이 변해 갱신시점에서 더
        다면 올해 모기지 갱신 때는 남은 상환기간이 15년으                   는 방법으로 지급 쇼크를 지연하고 있다.이 때문에 당                   좋은 조건의 금리를 받기를 희망하면서 5년보다는 짧
        로 줄었을 것이다. 그러나 갱신 시점은 기준금리가 역                   장 모기지 금액이 불어나는 일은 없지만 지불액이 이자                   은 단기 고정 모기지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2020년부
        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시기와 맞물렸다. 2022년 2                 만 갚기 때문에 모기지를 갚으려면 수 년이 추가로 소                   터 2022년까지 경험한 초 저금리 수준으로 대출조건을
        월 0.25%P였던 중앙은행의 정책금리는 2022년 3월부터               요될 것이다. 또 지불액이 이자를 다 갚지 못하는 수준                  낮출 마법의 총알은 없지만, 갱신하는 사람들에게 그
        계속 상승, 지난 7월 12일에는 5%P가 되었다.                    이 되면 원금이 증가하고 그 만큼 이자도 증가한다.                    가 주는 조언은 숙제를 확실히 하고, 모기지 전문가의
         그는 모기지중개인과의 상담을 통해 여러가지 옵션                      "이들의 모기지 금액은 결국 늘어나고 있으며 모기지                   도움을 구하며, 은행이 보내는 갱신 통지에 맹목적으
        을 고려했고 5% 조금 안되는 금리로 갱신했다.이전 보                  를 완전히 갚는 대신 70년 상환, 90년 상환과 같은 말                로 서명하지 말라는 것이다. "선택지를 빨리 찾기 시작
        다 지급액이 2% 높지만 금리가 오를 때마다 불안할 필                  들이 나오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할수록 좋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레시아
        요가 없는 고정금리모기지로 결정했다.                                                                            램은 정확히 그렇게 실천했지만 높아지는 지불액을 막
         “이전보다 연 2천 달러 정도 더 내야 한다. 그러나 현                                                                을 수는 없었다. 남동생, 은퇴한 부모와 함께 토론토
        재는 상황이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 변동금리를 선                                                                   집에 거주하는 램은 가족의 주수입자이다. 그녀가 2019
        택하지 않았다.”현재 모기지 금리 추세를 보면 수 백만                  2026년까지 4백만명의 캐네디언이 모기지                         년 구매한 집의 모기지 대출 갱신이 4주 후에 돌아오는
        명의 캐네디언이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듯하다. 공식 자                  를 갱신할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대출자                          데 그녀는 올해 초부터 금리 쇼핑을 시작했다. 당시 받
        료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는 6백만명이 주택 모기지                                                                    은 2.79% 4년 고정금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
        대출을 받았으며 매년 120만명이 갱신을 한다. 모든 모                 들은 생전 처음으로 더 높은 금리와 싸워                          에 5-6% 대 금리로 갱신해야 할 상황이다.
        기지 보유자의 약 3분의 1의 대출금리가 이미 올랐고                   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금리가 두 배 이상 올랐고 월 지급액은 최소 600달러
        곧 모든 사람이 금리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캐나                                                                   에서 1천 달러 증가할 것이다.”엔지니어인 그녀는 자신
        다중앙은행은 앞으로 3년 이내에 거의 모든 모기지 대                                                                   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수입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
        출자가 금리가 오르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                                                                     지만, 그녀와 남동생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출을
        다.모기지중개인 론 버틀러는 모기지 보유자들은 궁극                     이 방법은 영원히 작동할 수는 없다. 결국 갱신시점에                  줄이고 부업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둘의 월급이 물가
        적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높은 금리를 경험하게                    서 금리가 오를 것이고 지불액은 늘어날 것이다.                      인상률 만큼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더 힘들다
        될 것이라고 했다. “일부는 기대보다 두 배 더 높아질 것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고위험이 되거나 고수익이                     고 했다.
        이고 월 지급액은 앞으로 높아질 것만 남았다”고 했다.                  될 수 있다. 고위험이 될 때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 모                  그녀는 최고의 금리와 대출조건을 협상하는 것 외에
                                                        기지중개인 앤드류 창은 트리거 금리, 마이너스 상각,                   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처럼,
         매년 수 천 달러 더 내야                                 그리고 주택소유자들이 실제로 지불을 하는데도 자산                     왜 그녀와 같은 서민들이 모든 사람들의 인플레이션을
         몇차례 인상을 거치면서 지불액 숫자는 크게 불어났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카라 히숀은 이를 직접                  낮추기 위해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
        다. 운 좋게 2022년 1월에 약 1%로 변동금리를 받은                경험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스트레트포드에서 남편과                     기한다. "부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더
        사람이 25년 상환 40만달러 대출을 받았다면 월 1,507               세 자녀를 키우는 그녀는 2018년에 고정 모기지 2.8%                가난해진다. 이런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달러를 지불했을 것이다. 그 후 인상한 금리를 그대                    로 주택을 구매했다. 낮은 금리 덕분에 모기지 지불액이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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