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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타운 주민들, 공원 야간소음에 ‘고통’





        폭죽과 고성 난무






        기본 생활권 위협에 방음벽 설치

        및 야간 순찰 요구에 공원측 ‘무응답’




         밴쿠버 예일타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려 퍼진다. 드루츠 씨는 소음 공해에 시달
        리차드 스트리트 상의 한 공원에서 밤 늦                                                                                      리다 못해 숙면을 위해 최근 귀마개를 구
        게까지 고성방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주                                                                                     입하기도 했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민들의 기본 생활권이 위협 받고 있다.                                                                                       고 말한다.
         이 공원에서는 늦은 밤 시간에도 파티                                                                                        기온이 내려가는 동절기에는 그나마 조
        행사가 진행된다. 주민들은 공원위원회에                                                                                       용한 편이지만, 봄철이 되면 다시 야간 악
        공원에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                                                                                       몽이 시작된다.
        고 있으나, 담당국은 묵묵부답이다.                                                                                          그는 이 같은 시간이 지속되면서 충분한
         스미스와 리차드 스트리트 사이에 자리                                                                                       잠을 못 자, 심장이 두근거리며 불안증세
        잡고 있는 이 공원은  ‘레인보우 공원’으                                                                                     까지 유발되고 있다고 했다.
        로 불리는데, 밤마다 폭죽과 고성이 난                                                                                        지난 주, 드루츠 씨는 공원위원회에 야
                                                리차드 ST. 상의 한 공원에서 밤 늦게까지 고성방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기본 생활권이 위협 받고 있
        무해 지역의 거주민들은 잠을 설치기 일                   다. 이 공원에서는 늦은 밤 시간에도 파티행사가 진행된다.                                    간 경비 강화 활동 등을 요구했다. 그러
        쑤다.                                                                                                         나, 공원위원회로부터 구체적인 대응책 마
         마크 드루츠 주민은 이 공원이 많은 주              층에서 13년 동안 살고 있다. 물론 이 공            해 야간 시간에 고성이 이어진다고 설명               련은 아직 없다는 반응이 답지 됐다. 공
        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에는               원도 인근의 여느 공원들과 같이 밤 10시             한다. 이들은 고함을 치거나 큰 소리로               원위원회측은 공원 관련 안전사고 발생
        불만이 없지만, 야간의 늦은 시간에까지               에서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이용 불가              뛰어가고, 웃고, 막말을 내뱉는다.                 시에는 경찰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무문별하게 이용되는 것은 도저히 참을                다. 그러나 드루츠 씨는 이 공원이 인근의              공원 일대는 대부분이 고층 콘도 건물이               현재 밴쿠버시에서 소음벽이 설치된 공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랜빌 스트리트의  밤 유흥 거리로 연결              자리 잡고 있어서, 공원에서 큰 소리가 발             원은 차이나타운 소재 닥터 순 얏센 공원
         그는 공원 바로 건너편의 고층 콘도 2              되고 있는 관계로, 몰지각한 시민들에 의              생되면 건물 위쪽으로 더 크게 확산돼 울              하나 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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