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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3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3


      “우울한 밴쿠버 주민”…삶의 만족도, 미래희망, 소속감↓








          16일 캐나다 통계청 조사 발표

          타 지역 주민보다 정신건강 만족도 낮아
          큰 주거비용 및 생활비 지출이 원인

          온주, BC주민 ‘삶의 만족도’ 50% 이하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밴쿠버 주민들은 BC주의 다른 지역에 사는 주민들 보다 더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의하면  밴쿠버와 토론토의 경우 각각 45%와                               상태에 대한 보고도 44.8%로 55세 이             인한 타격이 더 컸다.
        밴쿠버인의 대도시 생활은 보이는 게 전               46%로 전국 평균(51%)과 BC주(48.0%)         상(55.1%)보다 낮았다. 특히 2016년부            CMHC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부가 아닌 듯하다.                          및 온주(48.3%)의 평균을 밑 돌았다.             터 2021/22년 조사에서 15-29세 연령대          2023년 10월 기준 밴쿠버시의 2베드룸
         16일 발표된 ‘캐나다 사회조사 및 삶               ‘미래에 대한 희망’도 밴쿠버(57.4%)는           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감소했고 외로움               의 평균 임대료는 임대전용 아파트는
        의 질에 관한 프레임 워크’ 보고서에 따              BC주의 평균(58.9%)보다 낮고 토론토             은 증가했다. 이 연령층의 3분의 2 이상             월 2,180달러, 콘도는 월 2,580달러로 지
        르면 최근 몇 년 간 밴쿠버 주민이 다른  (58.8%)도 온주의 평균(59.3%) 보다 낮                     이 임대주택에 거주했다.                       난 1년 동안 8.6% 상승했고 공실률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으로 덜  았다. 특히 이 두 도시의 정신건강 만족                             한편 2021년 자가보유율은 55세이상              0.9%였다.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훨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74.2%)이 15세에서 54세(59.5%)보다 높
         2021년부터 2023년 전국 2만 가구를             보고서는 주택 관련비용이 가계 예산                았고 모기지 대출을 다 갚은 비율은 55               거주비 부담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밴쿠버 거주                을 지배하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이 "삶               세 이상에서 61.8%, 15세부터 54세에서            캐네디언의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
        자들은 BC주의 다른 지역 주민보다 삶               의 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요인"이라              14.7%로 젊은 연령층이 금리인상에 더  을 차지하는 거주비가 삶의 만족도
        의 만족도가 낮고, 정신건강이 더 나쁘               고 지적했다. 특히 "밴쿠버 주민들은 주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와 큰 관련이 있다고 통계청은 지적했
        며 커뮤니티 소속감도 낮아 상대적으로  거 비용 상승과 함께 극심한 재정적 압                                                                 다. 거주비의 비중은 2019년 29.3%에서
        행복감이 낮았다.                           박에 직면해 있다” 고 했다.                     세입자 삶의 질 더 낮아                      2021년에 31%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밴쿠버                 이 조사에서는 세입자 삶의 질이 자가                생활비를 모두 감당할 수 없다는 응
         밴쿠버, 토론토 가장 낮아                     주민들은 집으로 가져오는 수입의 거의                소유자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기간동                답자는 2021년의 19%에서 2023년 2
         이런 현상은 토론토도 마찬가지여서  30%를 주거 비용으로 지출한다.                                 안 세입자들은 홈 오너 보다 약 15% 더  분기에 27%로 급등했다. 토론토와 밴
        토론토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온타                                                     생계유지가 힘들었고 사회 소속감이 더  쿠버 주거비 부담은 전국 평균보다 훨
        리오주 다른 도시보다 낮았다.                     젊은 세대                              낮고 외로움은 높았다.                        씬 높았다. 수입의 30% 이상을 지출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반적으로              연령별로 2023년 2분기에 15세부터 54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                 는 가구가 전국 29%인데 비해 토론토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고한 사람은 전               세 캐네디언은 55세 이상과 비교해 삶               면 2023년 전국 공실률은 1.5%이며 평            는 30.5%, 밴쿠버는 29.6%였다. 특히 소
        국적으로 51%가 조금 넘는데 비해 온타              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이 연령대의 전              균 임대료는 전년대비 8% 상승했다. 또              득의 절반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토론토
        리오주와 BC주의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반적인 만족감 (47.2%)은 55세 이상                           한 세입자의 주택관련 비용 지출이 홈  주민은 12.6%, 밴쿠버는 13.3%로 조사
        약 48%로 나타났다. 특히 집 값이 비싼  (58.2%) 보다 낮았고 양호한 정신건강                        오너 보다 더 많아서 생활비 상승으로  되었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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