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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PECIAL REPORT CANADA EXPRESS / NEWS / MARCH 22 2024
벼랑 끝 몰린 스몰 비즈니스…파산물결 오나?
팬데믹 빚 쌓여, 부실사업 41%↑
고 금리와 경기둔화속에서도 연방정부는 지난 달 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이 끊기면 중소기업이 위험에
팬데믹 사업지원금(CEBA)을 종료했고 수 천 개의 캐 노출될 것"이라고 했다.
나다 스몰 비니지스들이 파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소비자 부실도 23% 증가
100명 미만의 직원이 일하는 스몰 비니지스는 1,200 금융감독원의 지난 주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소비
만 명의 캐나다 민간 노동자들 중 거의 3분의 2에게 자 부실도 23% 급증했다. 개인파산을 하는 가장 큰
일자리를 제공하는, 캐나다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 이유가 식료품, 자동차, 가솔린, 생활비라고 했다. 신
할을 한다. 로비 단체와 경제학자들은 2023년 첫 11 용카드 부채와 비금융권의 ‘페이데이론’(고금리 단기
개월 동안 38% 급증한 기업파산이 경제 성장에 부담 온타리오주 토론토 금융 지구의 표지판 대출), 그리고 금리인상으로 인한 모기지 상환금 증
을 줄 것이라고 경고한다. 가도 추가적 요인이다.
캐나다 최고 금융규제당국인 금융감독원이 지난 로 상환계획을 세울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 신용카드(모기지 제외)가 특히 주요 요인인데 신용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와 사업체를 통합 다. 평가단체인 이퀴팩스의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총 부실률은 작년에 23.6% 증가했고 사업 부실 최근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직원을 고용한 가을에 개인신용카드 부채는 총 113억 4천만 달러로
은 41% 이상 증가했다. 스몰 비지니스는 약 120만 개에 달하며 국내 총생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해 대비 16% 증가했다. 임
또한 지난 주 캐나다 부실 및 구조조정전문가협회 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한다. 댄 켈리 CFIB 회장은 금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물가상승 속도를 따라잡
CAIRP는 부실 기업이 36년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 십만 개까지는 아니 지 못해 소비자들은 고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다.
다. 앤드레 볼덕 회장은 “많은 사업체가 이미 위험에 더라도 수만 개의 사업체가 생존은 하지만 부채를 한편 사업 부실 증가에는 임금상승도 중요한 역할
처해 있다” 며 금리인상으로 부채상환이 더 버거워져 앞지르지는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것 "이라 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도 증가하는 사업비용을 충당할 여지가 훨씬 며 “은행에서 더 높은 금리로 차입해서 부채를 갚을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팬데믹 최저에서 다시 반등
토론토 파산 관재인, 리처드 골드하르는 “문의전화 CFIB 는 CEBA를 상환한 사업주 중 약 22만 5천 팬데믹 초기 2020년 4월 부실 또는 채권자 제안을
가 항상 울린다” 고 했다. 파산 관재인은 개인 과 기 명이 금리가 22년만의 최고치인 상황에서 CEBA를 제출한 소비자는 6,700명으로 2019년 대비 43% 급
업을 대신해 파산이나 파산 제안서를 제출하고 그 상환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산한다. 감하면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당시 정부는 막대
들의 부채 구조조정을 돕는다. 한편 이 마저도 상환 기한을 놓친 사업자들은 6만 한 재정지원에 나섰고 모기지 지급도 연기해 주는 제
달러를 연 5% 이자로 2년간 정기적으로 상환금을 도를 도입했었다.
“파산 문의전화가 항상 울린다” 납부해야만 한다. 상공회의소의 수석 경제학자 스티 알버타대학 법학부 안나 룬드 부교수는 금융감독
지난달 18일 스몰 비니지스 사업자들은 팬데믹 븐 탭은 "앞으로 6개월 정도에 걸쳐 부실이 증가할 원이 보고한 부실 건수는 2020년에 시작된 감소를
기간동안 각 사업자에 제공된 6만 달러의 무이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감안할 때 2019년 수준과 거의 일치하며 팬데믹 이전
CEBA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기한을 맞이했다. 1월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고 했다.
23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재무장관은 정부 지 사업주 1/5 CEBA 상환 못해 앤튠스는 팬데믹 기간동안 시작된 낮은 파산 수준
원을 받은 90만개 사업체 중 5분의 1이 아직 대출을 싱크탱크 기관인 캐나다 컨퍼런스보드CBC는 작년 은 최근까지 유지되다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상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몰 비지니스 로비단체 에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1인당 소비지출이 2024년 특히 소비자가 제출한 채권자 제안의 경우 지난해
인 캐나다독립기업연합(CFIB)은 4분의 1이 이 기한을 에는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CBC는 1분기 기업 28.3%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많은
놓친 것으로 추정한다. 이익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인 1,045억 달러로 감소할 가정이 재정문제에 빠졌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
캐서린 큐플린스카스 재무부 대변인은 “팬데믹 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에도 비용 상승 해 협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 한다” 고 했다.
간동안 지원한 대출의 미상환 문제가 경제에 부정 과 매출 감소로 타격을 입어 2023년 보다 부진할 것 한편 룬드 부교수는 "정부는 파산 신청만으로 쉽
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 빚을 탕감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파
그녀는 “대출을 받은 사업자들은 오래전부터 상환 CBC 수석 경제학자 페드로 앤튠스는 "워런 버핏은 산 및 파산법에 여러가지 사항을 넣어 소비자 제안
마감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었고 이를 토대 조수가 빠지면 누가 맨몸으로 수영하는지 볼 수 있 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PRESS 편집팀
파산 관재인들은 물가상승과 금리상승이 소비자 부실증가의 주요원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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