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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세 인상 첫 날





        밴쿠버 주유비 $2.02…  ‘82센트’가 세금









        전문가 “북미 최고가 & 세금”…주정부 “어쩔 수 없는 선택”
          “BC주민 전국에서 가장 높은 탄소세 내고 환급액은 최저”








         4월 1일자로 인상된 BC주 탄소세의 영             못해도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
        향을 소비자들이 가장 체감한 곳은 주                이라면서 인상된 세금은 대중교통과 도
        유소이다.                               로에 사용될 것"이라며 애써 여론포화를
         정치 비평가 및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               진화에 나섰다.
        에도 불구하고 주정부 신민당NDP은
        탄소세를 이 날 기존 14센트에서 17센               주정부NDP 여론 진화에 나서
        트로 인상했다.                             그러나 모두가 헤이맨 장관의 말에 동
         인상 첫 날 오전 메트로 밴쿠버의 평               의하는 것은 아니다.
        균 주유비는 리터 당 2.019 달러로 올랐             주민 제프리 바이런(밴쿠버)은 트루도
        다. 가솔린 전문가 댄 맥티그에 따르면  총리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책임이
        이 가격 중 거의 50-%에 육박하는 약  있으며 그의 정권이 탄소세를 제대로 운
        ‘82센트’가 연방정부 및 주정부 세금이              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                                   “의회 예산 담당관이 탄소세 인상이 모
         그는 “모든 복합적 요소를 감안할 때  든 캐나다인에게 부정적 효과를 줄 것
        메트로 밴쿠버는 북미 어느 도시보다  이라고 평가했는데도 자유당은 탄소세
        주유비가 비쌀 뿐 더러 연료세가 가장  인상을 강행했다.
        높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료비와 식품비 인상으로 인해 가
         BC환경기후변화 전략부의 조지 헤이                장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근로자이다.                했을 때는 톤 당 10달러로 세수익을 내               이비 주수상 인상 중단 서한에 불참여
        맨 장관은 현재 주민들이 고물가로 고                근로자들이 살기 힘들어 지면 경제는 더               지 못했지만 현재는 주민들에게 지급하                 4월 1일 탄소세 인상에 앞서 캐나다의
        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상쇄                나빠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는 리베이트보다 세수익이 높다고 강조                7개 중 주수상들은 연방정부에게 인상
        하기 위해 BC하이드로의 크레딧을 제공                연방 탄소세가 부과되는 8개의 주 주               했다.                                 중단을 집단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하고 하우징에 투자하고 있다고 변명                 민들은 연방정부의 탄소세 정책을 따르                 연방 리베이트를 받는 8개주보다 BC               BC주 데이빗 이비 주수상은 참여하지 않
        했다.                                 며 분기별로 환급액을 받는데 그 금액                주민은 훨씬 높은 탄소세를 내고 있지                았다.
         또 ICBC 보험료를 인하했고 의료보               은 주와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만 리베이트도 적다고 한다.                      캐나다납세자연맹(CTF)이 의뢰한 레거
        험료를 없앴으며 4인가족 기준 연 소득                반면 BC주, 퀘벡 및 노스웨스트 준주               또 연방 리베이트는 소득에 무관하게                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BC주민의 73%는
        10만 달러의 개인소득세를 약 3천 달러  는 연방정부 기준을 충족하는 자체 탄                            모든 운전자에게 돌아가는 반면 BC주                이비 주수상이 가 탄소세 인상 중단을
        인하 했다고 했다.                          소세 체계를 따르며 따라서 연방정부                 는 소득을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촉구하는 다른 7명의 총리와 합류하기
         “산 정상에 눈이 적어 가뭄이 심각해  리베이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핀다 회장은 2024-25년 BC주 예산에            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3년                BC주는 2008년 북미 최초의 광범위              서 탄소세 수익을 25억 6천만 달러로,               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
        간 산불 피해는 최악이었고 이 때문에  탄소세를 도입했고 퀘벡은 2007년에 탄                            리베이트 지급액은 총 10억 달러로 추산              르 당대표는 BC주 총리 데이빗 이비 총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면서 기후변화  소세를 도입해 자체 관리해 오고 있기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에게 서한을 보내 23%인상으로 1리터
        대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때문이다. 그러나 퀘벡주의 경우, 3월 말                            또 BC주에서 연 소득 3만9,115달러 미           에 주류비에 17센트를 추가되면 BC주
        했다. 하지만 탄소세 인상을 상쇄하기  기준 리터 당 탄소세는 10센트로 전국                             만을 버는 소득자만이 1년에 447달러의              와 주민인들은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
        위해서 약 65%의 주민들이 크레딧을 받              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리베이트 전액을 받게 되며 소득이 높아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비 주수상은 "
        게 되는 데 주민 약 35%는 자격이 되지              연방정부는 2019년부터 난방 및 자동              질 수록 점차 낮아져 연 소득 6만1,465            나는 포일리 에브르 선거운동 사무실이
        않는다.                                차 탄소세가 없는 주를 대상으로 탄소                달러 이상이 되면 받지 못한다.                   나 비현실적인  사무실에 살지 않는다”
         수령액은 가구의 순 소득 및 가족 크               세를 도입했는데 처음 연방 탄소세는                  핀다 회장은 2024-25년 연방 리베이             라면서 "야당의 제안을 따른다면 연방정
        기에 따라 다르다. BC주 1인 가구의 경             BC주보다 훨씬 낮았지만 그 이후 꾸준               트는, 알버타주의 경우 1인당 분기별로               부가 직접 탄소세 인상을 관리했을 때보
        우, 연 소득 39,000달러 미만일 때 최대  히 올랐다.                                       225달러를 받아 총 연간 9백 달러 (4인            다 주민에게 돌아가는 돈이 더 적을 것”
        크레딧인 연 446달러를 받는다. 소득                                                   가족 기준, 분기별 450달러), 온타리오             이라고 해명했다.
        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해 연 소득                높아지는 탄소세 반대 소리                     주는 연간 560달러(4인가족 분기별 280             정치 비평가 및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
        61,000달러가 되면 혜택이 없다.                 전국적으로 탄소세 반대의 목소리가                 달러)를 받는다.                           에도 불구하고 BC주정부 신민당NDP은
         부부와 자녀를 둔 부부의 경우 크레딧  높아지고 있으며 BC주의 주민과 소비                              “일반적인 BC주의 중산층은 캐나다에               탄소세를 이 날 기존 14센트에서 17센
        전액을 받기 위한 연 소득 한도는 5만  자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서 가장 높은 탄소세를 내고 있고 있지               트로 인상했다. 인상 첫 날 오전 메트로
        달러이다.                                BC 납세자연맹의 핀다 협회장에 따르               만 대다수 주민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               밴쿠버의 평균 주유비는 리터 당 2.019
         헤이맨 장관은 “모두가 혜택을 받지  면 2008년 BC주가 탄소세를 처음 도입                           하고 있다” 고 했다.                        달러로 올랐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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