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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ISSUE CANADA EXPRESS / NEWS / JUNE 28 2024
로블로 불매운동, “시간, 돈 없어 못해요”
위치. 비용. 시간 그리고 편리함 등… 이 달부터 수퍼 미 농무부의 2023년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로블로
스토어의 모회사인 로블로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 사는 2021년 캐나다 식료품 판매 시장 점유율을
작되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에 참여 27%로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가 19%, 메트로가 11%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불매 운동은 식료품의 높은 가격에 염증을 느 에일리 존슨은 로블로사의 시장 점유율이 너무 커
낀 소비자들에 의해 촉발되었다. 레딧 사용자 약 7 서 시골지역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의 옵션이 없다고
만명이 "로블로사는 통제 불능"이라며 시작했고 5 했다. 특히 캐나다 북부에서는 불매 운동의 폭이 더
월 한 달 동안 로블로사가 운영하는 노프릴스, 수퍼 욱 제한적이다.
스토어 및 샤퍼즈 드럭 마트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비고 매장의 노네임 제품들. 다수 소비자들에게 로블로의 불매 이 지역 레딧 사용자에게 참여의사를 묻는 설문에
운동이 현실적으로 힘들다.
일부 캐네디언들이 식품 값을 지불하기 위해 고군 서 대다수가 ‘노' 라고 답했다. 그중 한 주민은 “이
분투하는 가운데 로블로사, 소비스, 메트로와 같은 웨스턴사 반발, “잘못된 비난” 지역 식품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비싸고 불매
유통 대기업들은 1분기에 더 높은 수익 보고를 하면 로블로사의 회장이자 CEO인 갈렌 웨스턴은 지난 운동의 의미는 이해하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실행 가
서 강도 높은 정밀 조사에 직면해 있다. 2일 온라인 불매 운동이 활기를 띠자 "잘못된 비난" 능한 대안이 없다"고 했다.
2주전 발표된 로블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5 이라고 반발했다. 불매 운동은 레딧에서 시작되었지
억 달러, 순이익은 4억 5천 9백만 달러로 9.8% 증 만 이전 트위터인 X, 틱톡과 같은 다른 소셜 미디어
가했다. 플랫폼으로 번지고 있으며 동부에서 서부까지 헤드
커스틴 마지텔리(오타와/30)는 불매운동에 참여하 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로블로의 가격은 높지만 다른 식품점 가
는 것을 고려했지만 그녀가 식품비를 감당하도록 웨스턴사는 연례회의에서 “캐나다 최대 식료품점으
돕는 로블로 자회사, 노프릴스의 가격 매칭 정책을 로서 로블로사가 언론, 정부, 소비자로부터 높은 식 격이 낮은 것도 아니다. 황금 사료를 먹은
포기할 수 없고 시간적인 문제로 주저하고 있다. 로 품가격의 구심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 것도 아닌데 스테이크 두개가 $76.97이다.
브로 불매 운동이 시작된 2주전 이 유통대기업은 1 다"면서 “반복되는 여론으로 주주들이 어려움을 겪 정부의 강제적 조치가 없다면 가격은 결
분기 어닝이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을 수 있지만 회사측은 성실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코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2살, 3살 아이를 둔 엄마로서 불매운동을 말했다.
하기위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쇼핑할 시간이 없 퍼 뱅크 CEO는 로블로사에 대해 온라인에 잘못된
다"고 했다. 정보가 많이 있다며 식품가격 인상에 책임이 없다고
주민 약 1만 2천명의 온주의 작은 마을, 월러스버 거듭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은 세계적인 문제로 캐나
그에 거주하는 숀 챈들러(52)는 불매운동은 시간이 다 소비자들이 그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기 힘든 편리성'
많은 사람들이나 참여할 수 있는 사치품 이라고 했 레딧 불매운동을 시작한 에일리 존슨은 로블로사 오타와 더블린에 거주하는 바네사 베이커-머레이와
다. 월러스버그에는 샤퍼즈 드럭 마트가 있지만 대형 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불매운 남편은 2015년 듄즈 불매운동에 참여했었다. 이제
식품매장은 노프릴스, 월마트 두 곳 뿐이다. 챈들러 동의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했다. 로블로사는 식 아이를 둔 이 부부는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부부는 매주 전단지를 보고 갈 곳을 정하는 데 불매 료품 뿐만 아니라 약국, 건강 및 미용, 의류, 일반 상 운전을 해 다른 지역의 식품점까지 갈 여력이 없다. "
운동에 참여하려고 더 비싼 월마트에 가지 않겠다고 품, 금융 서비스 및 무선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하는 결국 편리함에 귀결한다. 로블로를 지지하는 것이 너
했다. 캐나다 최대 기업 중 하나이다. 무 싫지만 일상 스케줄을 바꾸면서 여러 매장을 돌
아다닐 시간이 없다"고 했다.
P.E.I.주 스트래트포드에 거주하는 폴 랜드리(75)는
몇 가지 이유로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
다.
우선 대형 매장이 자신의 지역에 두 곳 밖에 없고
불매운동이 식품가격을 낮추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블로의 가격은 높지만 다른 식품점 가격이 낮은
것도 아니다. 황금 사료를 먹은 것도 아닌데 스테이
크 두개가 76.97달러이다. 정부의 강제적 조치가 없
다면 가격은 결코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 텔리는 가격이 너무 높아서 로블로, 샤퍼즈 드
럭마트에서 쇼핑을 이미 중단했고 프릴은 로블로 소
유이기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다. “불매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나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작년 발표된 미국 농무성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로블로의 캐나다 식품시장 점유율은 27%로 가장 높았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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