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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4                                                     CONCERT                                         WWW.CANADAEXPRESS.COM 15





                                            밴쿠버필그림오스케스라와





                    정상의 성악가가 함께 한 마력의 무대가 온다










          ‘오페라 아리아 및 한국가곡의 밤’ 음악회
           밴쿠버한인문화협회 8월 1일 Massey Theatre





         밴쿠버 한인문화협회(회장 신동휘) 주최                클래식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는 밴쿠
        로 “오페라 아리아 및 한국가곡의 밤”이 8              버 필그림오케스트라는 이번 음악회에
        월 1일(목) 오후 7시 Massey Theatre(735      서 한국성악가 소프라노 최재연, 메조
        8TH Ave. New Westminster) 에서 막을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최원진, 바리톤
        올린다.                                  신금호를 초청하여 오페라 아리아 중
         이번 음악회는 8월 3일 개최되는 ‘제22              ‘Nessun dorma’, ‘Habanera’, ‘Flower
        회 한인문화축제’를 알리는 전야제 공연                 duet’ 등과 ‘박연폭포’, ‘꽃구름 속에’,
        으로 밴쿠버 필그림오케스트라(지휘자 석                 ‘산촌’ 등의 한국가곡으로 무대를 가득
        필원)의 반주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4명의               채울 예정이다.
        한국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티켓 가격은 30달러, 40달러며, 티켓 구
        가곡을 밴쿠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매는 778 386 8503이나 www.massey
         지난  40여년 동안  수준 높은 정통                Theatre.com에서 가능하다.





                         INTERVIEW




                                                        여러 공연들을 보는데 이번 공연은 특별히 기대가 높                    Q 밴쿠버 관객들에게 한마디
                                                        습니다. 15년전부터 필그림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온                      한국에 유학 후 돌아와서 프로페셔널 성악가로 살
                                                        최정상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과 신예 성악가로서 각                     아가는데 있어서 다양한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나 사
                                                        광받고 있는 소프라노 최재연, 테너 최원진이 함께하                    랑하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 느끼는 즐거움과 더불어
                                                        면서 화려하면서도 에너지 가득한 공연이 되리라고                      선택의 기로에서 예술을 선택한 것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됩니다.                                          예술가적 고뇌는 아마도 밴쿠버에서 클래식을 지키고
                                                                                                        연주하고 계신 분들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지
                                                        Q 2019년 밴쿠버에서 오페라 갈라음악회 성공적                     역을 넘어 세대를 넘어 인종을 넘어 함께 이 공연을 정
                                                        개최 후 두번째 공연이다. 그 공연과 다른 점은?                     성껏 준비한 무대위의 연주자들과 무대 뒤의 관계자

                                                         코로나 직전에 공연에서는 7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분들의 헌신적인 마음을 생각하면서 감상하신다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욱 감동적인 공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중견 성악가와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목소리를 함께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해 노련미와 젊은 패기를 동시에 한무대에서 비교하
                                                        며 감상한다면 흥미로울 것입니다. 또한 지난 공연에
                                                                                                          4명의 성악가 프로필
                                                        서 한국가곡이 앵콜 한곡만 진행되어 아쉬웠다는 이
                                                                                                          소프라노 최재연
                                                        야기를 들어 한국 가곡을 좀더 보강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및 비엔나 국립음대 오페라 석사과정. 현
        테너 신금호
                                                                                                          재 서울대학교, 선화예중, 선화예고, 계원예중, 계원예고에서 강의
        Q 이번 공연의 구성(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에                     Q 밴쿠버 필그림 오케스트라와의 인연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관해                                               미국에서 활동 중이던 백재은 성악가는 서울대 성악                      서울 대학교 및 뉴욕 메네스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콩큘 입상 및 슈리브보트 오페라 올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주최측과 연주자들이 한국가                    과 졸업 동기로서 학창시절부터 함께 공연하던 사이
                                                                                                          해의 성악가상 수상
        곡과 오페라 아리아 및 듀엣들 중 우리가 기존에 익숙                   였습니다. 어느날 밴쿠버 필그림오케스트라와 함께                        테너 최원진
        한 명곡들로 구성했습니다. 오페라 제목만 보자면 카                    공연하자는 제의를 받았고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석                        경희대학교 음대 졸업, 독일, 이탈리아에서 유학. <프레미오 카
        르맨,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미소의 나라, 삼손과                  필원 지휘자님의 매력에 끌려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푸칠리>, <칸토 F. 라투아다> 등 국제 콩쿠르에서 1위. 현재
                                                                                                          국내 여러 유명 오페라단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동 중.
        데릴라,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귀에 익은 곡들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베이스 신금호
        정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여러 번의 연주회를 통해 함께 필그림 오케스트라와                      서울대 음대 졸업 및 영국 왕립 음악 대학원 졸업
                                                        공연했던 연주자들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름을 떨치                       미국 주요 56개 도시 순회 오페라 솔리스트
        Q 신금호 오페라 이야기 칼럼리스트로 활동하시는                      고 있는 공연자들이 되었습니다. 특히 석필원 지휘자
        데 이번 공연을 소개한다면                                  님이 이끄는 필그림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은 마력의 무                       일시 8월 1일(목) 오후 7시
                                                                                                          장소 Massey Theatre(735 8TH Ave. New Westminster)
         성악가와 동시에 오페라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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