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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9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밴쿠버의 소리는 과연 어떨까?







         밴쿠버의 소리는 과연 어떨까? 생활 주                밴쿠버의 소리를 기록으로 남기는 한 음향 예술가                                            소형 음향 녹음기를 가지고 다닌다. 그
        변의 각종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들려오                 힐러 굿스피드 “세상의 생각들을 소리에 담습니다”                                           는 미국의 유명 음향 예술가인 토니 슈
        는 여러 종류의 소리들을 상상해 볼 수 있                                                                                     바츠 Tony Schwartz로부터 큰 감명을
        다. 노래 소리, 악기 소리, 동물이나 새들의                                                                                   받고 이 길에 들어섰다. 슈바츠는 밴쿠버
        울음 소리, 자동차 소리, 종소리 등등.                                                                                      의 소리라는 음향 녹음 활동을 했고, 미
         힐러 굿스피드(36)는 이 같은 도시의                                                                                      국에서도 뉴욕의 소리라는 음향 제작 작

        소리에 호기심을 갖고 밴쿠버의 소리와                                                                                        업을 통해 고향의 소리를 대중에 알린 바
        관련된 한 음향 앨범을 제작 중이다. 다                                                                                      있다. 슈바츠의 작품들은 전문가들에 의
        양한 소리들을 담고 있는 그는 그러나                                                                                        해 인류학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
        뭔가 아직 부족한 것이 있는 듯한 표정                                                                                       를 받고 있다.
        이다. 스카이트레인 소리도 밴쿠버의 독                                                                                        굿스피드 씨는 도시의 독특한 소리를
        특한 소리가 될 듯 싶다. 그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를 음향 기록으로 남기는 일
        모으는 이 작업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                                                                                        이 매우 즐겁다고 말한다. 지나가는 차

        한다.                                                                                                         량, 아이들의 웃음 소리, 스탠리 공원의 9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태어난 그는 시각                                                                                       시 총포 소리, 캐나다 플레이스의 호른
        예술가로 활동해 오다가 최근 5년 전부                                                                                       소리 등등… 그의 음향 녹음기에는 밴쿠
        터 음향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현                                                                                      버의 독특한 소리들이 담겨진다.
        재 밴쿠버 웨스트에서 작업 공간을 마                                                                                         그는 “시각이나 후각과는 달리, 청각은
        련해 활동 중이다. 그의 음향 관심 분야                                                                                      매우 독특하고, 불협화음 같은 각종 소
        는 일반적인 음악이 아닌 소리 그 자체                                                                                       리들로 인해 뇌가 깨어난다”고 설명한다.
        다. 그는 라디오 소리나 사람들의 인터뷰              힐러 굿스피드 씨는 휴대용 레코더로 밴쿠버의 소리를 지난 5 년 동안 녹음해고 있다.                         그는 “또한 소리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소리도 좋아한다. 그는 세상의 생각들을  에서 나오는 주인공처럼 별 생각없이 거                            유튜버들이 거리의 각종 모습들을 렌즈                순간에 발생되기 때문에 녹음을 위한 준
        소리에 담는다.                            리 이곳 저곳을 지나면서 도시의 소리를               에 담기 위해 동영상용 소형 카메라를 손              비가 늘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J.D. 셀린저의 소설인 '호밀밭의 파수꾼'           느껴보기 위해 방황해 보기도 한다. 많은              에 들고 다니듯이, 그는 소리를 담기 위해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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