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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PECIAL REPORT CANADA EXPRESS / NEWS / SEPTEMBER 6 2024
캐나다 20, 30대 아이·가정 미룬다
18-34세 55%‘주택위기’가 가정 꾸리기 결정에 영향
20대와 30대의 많은 캐네디언 젊은층이 아이 갖기를 낮으며, 기대하는 보상은 더 적을 수 있다. 육아 자체
미루고 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높은 임대료가 한 가 훨씬 더 집중적이고 소비적이 되도록 바뀌었다"고
요인이라고 말한다. 했다. 그러나 "인생을 채울 대체 옵션은 그 어느 때보
최근 한 연구조사에서 18-34세 캐나다인의 55%가 주 다 많고 접근이 쉬워 졌다”고 덧붙였다.
택위기가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자신의 연구에서 젊은 캐나다인들이 교육을 마
고 답했다. 치고 경력을 쌓고 재정적, 주거적 안정을 달성한 후 에
아나 스미스 씨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 하지만 그녀 야 아이를 갖는 보다 순차적인 삶의 경로 모델을 따르
는 아기와 살 수 있는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27세 는 것을 보고 있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이러한 중요한
의 그녀와 그녀의 파트너는 현재 토론토의 동쪽 끝에 삶의 목표를 달성하고 동시에 가정을 시작할 수 있도
있는 500 SQFT 아파트에 월세 1,550달러로 살고 있다. 아바쿠스 데이타와 캐나다부동산협회의 조사에서 젊은이들 중 절반이상이 주택 록 보다 '평행적' 삶의 경로 모델을 사회가 지원해야 한
많은 20대와 30대 캐네디언처럼 그녀는 둘 다 가질 수 위기가 가정을 꾸리려는 그들의 결정과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다고 주장했다.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가족 선택에 영향주는 경제성
토론토 대학 대학원생인 스미스는 그래서 2년전부터 캐나다의 합계 출산율은 2022년 여성 1인당 1.33명으
아이 갖기를 미루고 있는데 이 상황이 가슴 아픈 일이 로 1세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캐나다통계청이 1
라고 했다. "부모님이 나를 40대 중반에 낳았기 때문에 월에 보고했다. 또한 통계청 이전 보고서는 경제성에
나는 젊었을 때 부모가 되기를 항상 바랬다. 내 부모 대한 우려가 젊은 캐나다인이 아이를 갖지 않는 주요
들은 훌륭한 부모였지만 나의 필요를 다 채워줄 수 없 요인이라고 보고했다.
었고 그래서 내 자녀들에게는 좀 다른 어린 시절을 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에 20세에서 29세 사이의 젊
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 세대는 꼼짝할 수 없 은 성인 중 38%가 향후 3년 안에 아이를 가질 여유가
는 상황에 갇혀 있고 이런 일반적 인생의 목표들을 달 없다고 생각했다.
성하는 것 조차도 버거워 하고 있다"고 했다. 데자르댕의 캐나다경제 수석 이사인 랜달 바틀렛은
한 방송사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1천개 도시 중 임대 저렴한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이
료가 적정하고 공실이 있는 임대 주택은 1%에도 미치지 든 캐나다인들이 집에 더 오래 머물면서 시장에 돌아오 캐나다통계청은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젊은 캐나다인들이 아이를 갖지 못하는 주
요 요인이라 했다.
못한다. 는 주택 재고도 줄어들어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
다. “점점 멀어지는 꿈”
작은 아파트에서 아이 키워 스미스 씨는 의학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
"이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격이 급등하고 가용성이 감소하면서 주택을 구 시장에 더 많은 공급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주택 및 임 녀와 파트너는 코로나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작지만
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1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대료 가격을 낮추고 더 광범위한 인구층이 더 쉽게 접 1,550달러짜리 아파트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제 이들
(CMHC)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을 강타하고 근할 수 있도록 돕는 뿐”이라고 강조했다. 은 두 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침실이 두 개 이
있는 임대 주택 위기 속에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 한편 아바쿠스의 데이터와 캐나다 부동산 협회 상인 집을 찾는 것을 고려 중이다.
르고 있다. 평균 임대료 상승률은 최고치를 경신한 반 (CREA)의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캐나다 "우리는 2년 전에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면 공실률은 최저치에 도달했다. 인 중 55%가 주택위기가 가정을 꾸리려는 그들의 결정 저축을 하고 조금 더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
그리고 가족이 함께 살만한 침실 여러 개 임대 아파트 과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했다. 했다. 지금은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이사를 하면 전반
찾기는 더 힘든 것이 확인 되었다. 임대주택에 사는 가 이 그룹 중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 중 28%가 주택 구 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 또 두 사람 모두
족의 중간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공실 입 가능성 때문에 아이 갖기를 일시적으로 미루고 있고 과학 분야에 종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주요 도시
인 투 베드룸은 14,000개에 불과했다. 이러한 수요 임대 27%는 같은 이유로 아이를 아예 낳지 않거나 적게 낳 에서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더 높은 가
의 0.5%에 불과한 수치이다. 기로 선택했다. 격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더 작은 아파트에서 사는 가족이 늘고 있 이 조사는 2023년 9월말 3,5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 스미스는 “우리는 30세에 우리의 삶이 어떨지에 대한
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침실을 내어주고 소파에서 잠 상 설문을 바탕으로 했다. 기대를 몇 년 동안 여러 번 낮췄다. 우리는 두 명의 아
을 잔다. 스미스와 같은 젊은이들은 이런 이유로 아예 이들과 애완동물을 데리고 도시에서 우리만의 집을 갖
가정을 꾸리는 것을 미룬다. 더 복잡해진 결정 는 꿈을 꾸곤 했다. 그러나 우리가 바랐던 모든 것이
재크 로비쇼(37)처럼 가족의 꿈을 다시 짜야 한다고 사스캐추완 대학의 교수이자 심리건강학과 학과장 우리의 손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했다.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온주 키치너에 사는 로비쇼는 인 카렌 로슨은 자녀 갖기를 늦추는 현상은 번식할 수 로비쇼의 경우, 자신과 아내가 모두 괜찮은 돈을 벌
6명의 아이들 중 막내로 자랐다. 그는 자신과 그의 아 있는 최적의 시기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지만 여전히 아이를 하나 더 가질 여유가 없다고 느껴
내가 3명의 아이를 원했지만, 이제 4살이 된 에이버리 기대치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 지는 현실을 개탄한다. 로비쇼는 게임 스타트 업의 보
를 낳은 후 중단했다. 두 사람 모두 정규직 일자리를 생식기간이 짧아져서 아이를 원하는 것보다 적게 가질 고 분석가이며 아내는 캐나다 이민, 난민, 시민권부에서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수입의 대부분은 월 수도 있고, 비자발적인 무자녀로 귀결되는 생식력 문제 일하는 공무원이다. 그는 자신들이 중산층에 속한다
2,000달러의 월세로 나간다. 월세와 필수품 구매 사이 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 굳게 믿지만 중산층 조차 가정 꾸리기에 어려움을
에서 고전하는 부부는 다른 자녀를 가질 여유가 없다. 또 아이를 갖는 결정이 과거보다 더 복잡해졌다고 지 겪고 있다고 했다.
로비쇼는 자신의 딸이 결국 혼자 독립해야 하는데 딸 적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주거비가 요인이지만, 육아 "내 인생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번 적이 없었고,
이 과거와 같은 지원 시스템을 갖지 못하게 되어 정말 에 드는 비용으로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고 했다. 또 이보다 더 가난했던 적도 없었다.”
슬프다고 했다. 로슨 교수는 "재정 비용은 더 높고, 사회적 지원은 더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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