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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NADA EXPRESS / LIFE ECONOMY SEPTEMBER 20 2024
저소득자 소득의 40% 식료품비로 지출
푸드뱅크 사용자 역대 최고,식품 가격 급등, 기부 감소
퀘스트아웃리치소사이어티의 조사에 운데 특히 식품가격이 급등했다. 캐나
따르면 BC주민의 일부가 소득의 상당 다통계청의 소비자가격지수에 따르면
부분을 식료품 구매에 지출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2024년 7월 사이 BC주
퀘스트아웃리치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의 식품가격은 21% 이상 상승했다.
5개의 비영리 식품점을 운영하며 1만 명 최근 들어 물가가 진정되면서 식품가격
이상이 이 식품점을 사용한다. 퀘스트아 상승속도도 둔화되었다. 주정부의 최근
웃리치는 식품 보안에 관한 이번 연구를 소비자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BC주
위해 약 800명의 사용자와 400개의 파 의 7월 식품가격은 2023년 7월 보다 약
트너 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2.8% 오르는 데 그쳤다.
했다. 이번 조사에서 빈곤선에서 생활하 그러나 BC푸트뱅크 댄 후왕-타일러 이
는 가계의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소득 사는 가계소득이 이미 올라버린 식품가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의 빈곤층은 소득의 평균 40%를 식품비로 지출한다.
의 40%를 식품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 격을 따라잡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가 감소함에 따 이라고 했다. “푸드뱅크 수요가 역대급 월 푸트뱅크캐나다는 전국 사용자가 촉구했다. BC사회개발빈곤퇴치부의 쉴
라 이들 중 다수가 푸드뱅크로 발길을 으로 증가했으며 주민들이 힘겨운 시간 2021년 이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 말콤슨 장관은 식품보안에 예산을
돌리고 있다. 을 보내고 있다” 고 했다. 후왕-타일러 이사는 수요가 치솟은 부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 전역
물가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7개 푸드뱅크의 사용자는 연 초 월 분적 이유가 소득상승이 가격상승을 따 에서 사회보조 서비스와 소득이 식품가
빈곤선의 주민들과 이들을 보조하는 단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 수요는 라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퀘스 격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
체들이 식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년 대비 15% 증가했다. 수요증가는 트아웃리치 식품점의 이용자는 연 3만 다. “전 세계가 정말 높은 식품가격을
실정이다. 데오도라 램 이사는“ 이들은 수 년째 이어지고 있다. 푸드뱅크 캐나다 4,000 달러 미만을 벌고 절반 이상이 연 경험하고 있다. 식품가격을 억제할 힘은
한 주가 끝나거나 한 달이 끝 날 무렵에 에 따르면 2022년 BC주의 수요는 이전 2만5,000 달러 미만을 번다. 없지만 주민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남는 식품이 거의 없다”고 했다. 해 대비 25%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램 이사는 주정부에게 식품 보안 개선 돌려주고 푸드뱅크의 지원을 늘릴 수는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치솟은 가 평균 증가율 15%보다 빠른 속도이다. 5 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수립해 줄 것을 있다.’고 했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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