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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1 2024                                                 COMMUNITY                                        WWW.CANADAEXPRESS.COM 13




             ‘한인 문화유산의 달’ 지정 및 국경일 기념 행사 개최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임웅순)과 연              외교부 정무차관, 나타샤 김 국방부
             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은 10월 7일            부차관 등 캐나다 정관계 인사, 캐한
             (월) 국경일 및 국군의 날과 캐나다             의원친선협회, 캐한협회, 외교단, 참전
             상원의 ‘한인 문화유산의 달’ 지정을             용사와 가족 및 동포 인사 등 450여
             기념하는 행사를 공동 개최하였다.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
             앞서 캐나다 연방 상원은 한인 문화              채춤(홍연지 연 무용단), 퓨전국악(상
             유산의 달 지정 동의안을 지난 6월              자루), 케이팝댄스(뉴던피버) 등 전통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문화공연
              연방정부 건물(존에이맥도널드경 빌              이 행사의 흥을 한껏 돋구었다. 임웅
             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레이몽드             순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이 걸어
             가네 상원의장, 그레그 퍼거스 하원              온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의 길은 영
             의장,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              광과 고난의 길이었지만 캐나다와  고, 캐나다 동포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안보,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학경제개발부 장관, 로버트 올리펀트              같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 여정이었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발전해왔다. 특히 2022년 9월 윤석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아 마틴 의원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은 “캐나다 의회 한복판에 태극기가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게양된 오늘은 매우 역사적인 날입니              격상된 데 이어 2+2 고위급 경제안보
                                                                                다. 오늘 우리가 일궈낸 모든 성과는             대화가 개최되었고, 2+2 외교·국방 고
                                                                                1세대 이민자들이 성실과 근면, 희생             위급 회의도 연내 출범할 예정이다.
                                                                                으로 캐나다 사회 각 분야를 개척하              양국은 2024-25년을 ’상호 문화교류
                                                                                며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었기 때문”이             의 해‘로 지정하였으며, 기존 워킹홀리
                                                                                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전에는 한국             데이를 확대, 개편하는 한 캐나다 청
                                                                                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헌화식이 개              년교류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 온타
                                                                                최된 데 이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태            리주와 퀘벡주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극기 게양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공장건설 등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
                                                                                 캐나다는 6.25 전쟁 3대 참전국이자           도 증가하고 있다.
                                                                                오랜 우방국으로서 양국관계는 경제,                          VANCOUVER LIFE 편집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제578돌 한글날 기념,




                                    몬트리올대학교에서 한글의 매력 알려




                                                               현지 한국어 전공 학생 70명 대상



                                                             2024년 10월17일, 몬트리올대학교에서는 제578돌               에 대해 배우고 감각적으로 체험할 예정이다.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은“이번 행사
                                                             ‘2024 한글날 행사–한국 투각등 만들기’라는 주                 가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글을 다루는 실습을 통
                                                            (KCC, 원장 김성열)이 몬트리올대학교 한국어 전공                 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한글을 사용하고, 한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한글의 유                   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
                                                            래와 역사를 배우고, 이를 투각등 작업을 통해 직접                  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만든 투각등 작품을 통해 한글의 무한한 잠재력과
                                                             행사는 한글 창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하여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                     고 평가했다.
                                                            제한 배경과 그 과정, 한글이 가진 과학적이고 체                    '2024 한글날 행사–한국 투각등 만들기'는 학문
                                                            계적인 구성을 설명하며,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세                   적 탐구와 예술적 창조가 결합된 행사로서 한글날
                                                            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애정과 철학을 전달할 예정                    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몬트
                                                            이다. 이러한 내용을 배운 학생들은 한글에 대한 이                  리올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
                                                            해를 더 깊이하게 되며,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                  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한국어와 한
                                                            서 한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다시금 인식하                     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진행될 투각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
                                                            등 만들기 작업은 학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화원 웹사이트 (https://canada.korean-culture.
                                                            예술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                    org/ko/1253/board/594/read/125473) 에서 찾아
                                                            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글 글자나 단어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
                                                            투각등에 그려 넣고, 그 과정에서 한글의 아름다움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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