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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 2024 WWW.CANADAEXPRESS.COM 23
"가슴 쥐어짜는 듯한 고통”… 큰 일교차, 심근경색 비상
심장질환 암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
HEALTH 흉통 30분 이상 지속…짓누르는 통증
가능한 빨리 관상동맥중재술 받아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심 쌓여 좁아진 혈관이 혈전(응고된 피 덩어 잃을 수 있어 가능한 빨리 관상동맥 중재
혈관 질환인 심근경색에 노출될 위험이 높 리)으로 꽉 막히면 심근경색이 생긴다. 휴 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관상동
아진다.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식을 취하면 10분 이내 가슴 통증이 대부 맥 중재술은 다리나 손목의 혈관을 통해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분 없어지는 협심증과 달리 심근경색은 30 물망처럼 생긴 스텐트라는 금속 물질을
등이 생기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볼 필요가 분 이상 지속된다. 혈전으로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삽입하
있다. 또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는 치료법을 말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계청의 지난해 사망 나타난다.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퍼질 수 평소 혈압이 높을 경우 정기적인 진료로
원인 통계 결과 심장질환은 전체 사망 원 있고 숨이 차거나 식은땀, 구토, 어지러움, 적합한 혈압 강하제(혈압약)를 복용하는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심혈관 질환인 심근경
인의 9.4%를 차지해 암(24.2%)에 이어 2위 소화불량 등도 유발될 수 있다. 급성 심 것이 좋다. 혈압 강하제는 혈관을 확장하 색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
되며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이 생기면
였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근경색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 거나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는 방법 등으 심근경색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는 몸의 혈관이 급속히 수축되고 혈압이 오는 경우가 많다. 로 위험을 줄여준다. 흡연과 음주는 혈관 가족력이 있거나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상승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진다. 한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 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삼간다. 체중을 감 고혈압, 협심증 환자 등은 심근경색 고위
관상동맥 안쪽에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은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사망률과 합 량하고 짜지 않게 먹는 것도 혈압을 낮추 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
병증 발생률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만약 는 데 효과적이다. 다.
관상동맥 안쪽에 콜레스테롤 가슴 중앙 혹은 좌측에 가슴을 죄는 듯한 외출을 할 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노인은
찌꺼기가 쌓여 좁아진 혈관 심한 가슴 통증과 함께 어지럼증, 식은땀 고 운동은 가급적 기온이 오른 이후 하 가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자
이 혈전(응고된 피 덩어리)으로 꽉 막 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20~30분이 지나 는 것이 좋다. 빨리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식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하루
히면 심근경색이 생긴다. 휴식을 취 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주저 말고 응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종일 통증을 참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하면 10분 이내 가슴 통증이 대부분 없 급에 전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4일, 30~45분씩 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안타깝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있어
어지는 협심증과 달리 심근경 심근경색은 바로 치료해도 사망률이 만들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색은 30분 이상 지속된다. 30~40%를 넘어서고, 1~2시간 이내 목숨을 이 된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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