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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NADA EXPRESS / LIFE ISSUE DECEMBER 20 2024
"트루도 총리, 사임 고려 중"…프리랜드 장관 사퇴 부담됐나
(SNS) 'X'(옛 트위터)에 공개한 사직서를 통해 "트루도
총리가 지난 13일 나에게 내각 내 다른 지위로 옮길
것을 권했고 심사숙고 끝에 정직하고 실행할 수 있
는 유일한 길은 내각에서 사임하는 것이라고 결론지
었다"고 밝혔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캐나다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
해 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는 25% 관세 위협을 포
함한 공격적인 경제 민족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
다"며 "우리는 이런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트루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
미국 우선주의' 대응책을 놓고 무엇이 캐나다를 위
한 최선의 길인지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며 "재정 건
전성을 유지해 다가오는 관세 전쟁에 필요한 예비비
미국을 급거 방문한 트루도 총리는 지난달 30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델타 호텔 로비에 도착한 를 확보하고 값비싼 정치적 속임수를 피해야 한다"
트루도 총리.
고 덧붙였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이 매체는 "프리랜드 부총리가 재무부의 연방정부 재 프리랜드 부총리는 그간 트루도 총리의 가장 강력
보도가 나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 정 상황 의회 보고를 앞두고 사퇴하면서 의회에는 혼 하고 충성스러운 오랜 동맹으로 꼽혀와 그의 사임은
선인의 관세 위협을 두고 자신의 동맹이던 크리스티아 란이 이어졌다"며 "주요 야당인 보수당과 퀘벡주 지도 트루도 총리에게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사퇴한 것에 영향을 자들이 조기 선거 실시를 요구, 트루도 총리의 사퇴를 트루도 총리의 지지율은 2015년 처음 당선됐을 당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시 63%였으나 높은 인플레이션 등 경제난, 주택 부
17일 CTV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루도 총리가 앞서 프리랜드 부총리는 지난 16일 차기 트럼프 행 족, 이민 문제에 대한 의견 불일치 속에서 현재 30%
내각에 사임 또는 프로로게이션(의회 해산 없이 회기를 정부가 예고한 고율 관세 대응 등을 두고 트뤼도 총 아래로 떨어졌다.
끝내는 것) 중 하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와 의견 충돌을 빚은 후 사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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