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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7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작업복과 신발을 초저가로 드립니다”
저소득층 건설 노동자 용품 매장 개설
워킹기어, 업체의 도네이션 물품 제공
생활 어려운 노동근로자에 ‘단비’ 역할
밴쿠버시에 살고 있는 존 필립 프레이 프레이져 씨는 이곳에서 품질이 우수한
져(39)는 3년 전,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 작업복 및 신발을 구입한 뒤 더 나은 조
해 건설 노동 현장을 찾게 됐다. 그러나 건의 근로 현장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그의 형편으로는 허름한 작업 운동화 며 매우 흡족한 표정이다. 이후로 그는
한 켤레 사기에도 벅찼다. 그는 어릴 적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취업 능력을 업
에 베네수엘라에서 밴쿠버로 이주해 왔 그레이드 중이다.
으며, 오랜 기간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는 프
트지역에서 거주했다. 레이져 씨와 같은 주민층들이 대부분
오래된 운동화를 신고 비를 맞으며 일을 살고 있다. 계속되는 가난 속에서 이들
할 때는 온 종일 발이 비에 젖어서 붓고 축 은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
축한 냄새로 가득 찼다. 그러던 중 그는 아간다. 2007년에 첫 문을 연 워킹기어
워킹기어 Working Gear라는 한 상점이 저 Working Gear 매장은 메트로 밴쿠버에 워킹 기어에서 근무하는 사라 베리 씨.“워킹기어는 가족이나 연고가 없는 신규 이민자, 난민 및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그들
의 직업을 위한 부츠와 방수 바지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소득 노동자들을 위한 저가의 취업용품들 거주하는 신규 이민자, 난민 및 저소득
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층 주민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이 매장의 주요 고객들은 가족이나 친지 서 온 신규 이주민이다. 그는 2018년 처
이곳에서는 레드윙Red Wing, 킨Keen, 이 매장 이용객의 60% 정도가 밴쿠버 가 거의 없는 솔로족 이다. 이들은 보통 사 음 밴쿠버에 도착했을 당시, 자신의 낡
화이버Fiber사 등이 제조 판매하는 근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거주민들이다. 최 회에 첫 발을 내딛는 고아 청소년, 청소년 은 옷차림으로 인해 주위로부터 관심을
로자용 신발과 의류들이 저가에 판매되 근 1-2년 동안 이 매장을 이용한 고객들 보호 관찰소에서 갓 출소한 사회 초년병 받지 못했으나 워킹기어Working Gear의
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도네이션 형식으 의 약 66% 정도는 메트로 밴쿠버에 신 그리고 우크라이나 혹은 아프리카 등지에 도움을 통해 이제는 두 자녀를 둔 어엿
로 관련 제품들을 이곳에 저가로 공급 규 이주한 주민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 들어온 신규 이주민들로 대부분이다. 한 가장이 돼 하루를 힘차게 살고 있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그 비율이 14%였다. 스티픈 시젠니(42)는 아프리카 케냐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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