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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MARCH 28 2025                                                                                   LOCAL NEWS     11


















        캐나다 책 정부 보복관세에 서점들 ‘난감’





          대부분 캐나다 작가의 책 미국서 인쇄 출판                                               사들의 운영을 중단했다. 그 결과, 캐
          보복 관세로 기존에 비해 가격 높게 책정                                                나다 서점들은 이제 미국으로부터 관

        “책 만큼은 관세로 피해 입는 일 없어야”                                                 련 서적들을 직수입해 들여와야 하는
                                                                                데, 정부의 보복 관세 조치로 막대한 재
                                                                                정 피해 사태를 맞게 됐다.
         대부분의 캐나다 작가들이 쓴 책들은                 써리와 메이플 릿지 그리고 밴쿠버 등                대부분의 서적 인쇄 및 발행 업체들이
        미국에서 인쇄 출판되고 있다. 그런데                지에서 브랙본드Black Bond서점을 운             미국에 소재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서적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캐                영 중인 케이틀린 제슨은 “캐나다 정부               인쇄 및 발행 업체들이 향후 늘어난다                 북웨어하우스의 바네사 매니저가 캐네디언 작가의 책을 전
                                                                                                                     시하고 있다. 밴쿠버 서점들은 대부분의 책이 미국에서 인
        나다 정부가 보복 관세 정책을 도입하                의 보복 관세 조치는 자기 살을 도려                해도 그 때까지 기존의 서점들은 서적                                   쇄 발행되고 있다고 한다.
        면서 그 불똥이 국내 작가 및 서점에게               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라고 말한                판매가를 올리든지 혹은 인상된 가격                 이트를 통해 이 같은 안타까운 심정을
        튀고 있다.                              다. 그녀는 단골 고객들에게 이 같은                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등의 어                전하면서,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문화적
         미국에서 인쇄 발행된 캐나다 작가들                점을 설명하면서 연방정부에 정부 보                 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제슨은 말한                공간을 그동안 제공해 온 것에 대해 큰
        의 책들의 판매가가 국내 서점에서 판                복 관세 명단에서 서적들이 제외되도                 다. 그녀는 “서적 판매 분야는 정부 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매될 때 보복 관세로 인해 기존에 비해               록 해달라는 청원서를 보내 줄 것을                 복 관세 파트에서 매우 미미한 존재일                 그녀는 “서적 판매 시장 대상 보복 관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평소에 비해                당부하고 있다.                            뿐이며, 주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 역할               세 적용으로 책 가격이 상승돼 일부 서
        가격이 오른 책 값에 소비자들은 더 이                미국의 대표적인 서적 인쇄 발행업체인               을 해주는 서적들이 관세로 피해를 입                점들의 폐업이 예상되며, 관련 직종 종
        상 서점을 방문하지 않고 아마존 등과                펭귄사나 랜덤하우스 측은 캐나다 내                 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한              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같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보다 저렴한                에 여러 지사들을 두고 사업을 해 왔으               다.                                  우려를 나타냈다.
        가격으로 책들을 구입하고 있다.                   나, 최근 관세 전쟁이 터지면서 이들 지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점의 웹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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