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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ANADA EXPRESS / LIFE                                      COLUMN                                                        MAY 16 2025





                                                          춘곤증으로 지친 봄날,



                                            공진단에 담긴 정성을 선물하세요







         봄은 새 생명이 움트는 계절입니다.                 춘곤증은 질병이라기보다 계절에 따                   이 시기, 제가 환자분들께 가장 많                알에 담긴 진심은 그 자체로도 큰 위
        나무에는 연초록 새순이 돋고, 길가의                른 생리적 반응입니다. 겨울 동안 위축               이 권하는 보약이 바로 **공진단(供辰                안이 되고, “이렇게 귀한 보약을 다 챙
        꽃들은 봄볕에 얼굴을 내밉니다. 하지                되어 있던 신진대사가 봄이 되며 갑작                 丹)**입니다. 공진단은 조선시대 왕실               겨주다니, 고맙고 기운이 난다”며 기뻐
        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봄의 밝은 분                스럽게 활성화되면서 에너지 소비가 많                에서도 애용하던 대표적인 보약으로,                  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오히려 제가 더
        위기와는 달리 쉽게 나른해지고 지치                 아지고, 몸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해 생                당귀·산수유·녹용·사향(혹은 침향) 등               따뜻한 마음을 얻곤 합니다.
        기 쉽습니다. 일찍 잠들어도 낮 동안 졸              기는 일종의 ‘봄철 피로 증후군’입니다.               귀한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정성이 담긴 보약은 단지 몸을 회복
        립고, 밥맛이 줄고, 의욕도 떨어지는 증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                  단순히 피로 해소를 넘어서, 심신의 전               시키는 약이 아니라, 사랑과 존경의 표
        상들이 반복된다면 바로 ‘춘곤증(春困                화될 경우,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                반적인 기력을 회복시키고, 오장육부의                현입니다. 봄철 나른함에 지친 가족, 부
        症)’일 수 있습니다.                        뜨릴 수 있으며 기존의 건강 문제를 악                기능을 조화롭게 하며, 면역력을 증진                모님, 스승님께 공진단 한 환을 선물해
                                            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보십시오. 값비싼 물질보다 진심 어린
                                              한의학에서는 봄철의 나른함과 피로                  특히 공진단은 간과 신장을 보호하                 정성과 건강이 담긴 선물이 더 오래 마
                                            를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기(氣)               고, 기혈을 북돋는 효능이 있어 춘곤증               음에 남을 것입니다.
                                            와 혈(血)의 허약함, 특히 간(肝) 기능의            이 심하거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분                  이번 봄,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력’과
                                            부조화로 인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간                 들, 기력이 떨어진 고령자, 혹은 수험생             ‘건강’이라는 가치를 전해보시기를 바
                                            은 한의학적으로도 봄과 깊은 관련이                 이나 고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도                 랍니다.
                                            있으며, 피로와 기력 저하, 눈의 피로,               매우 적합합니다. 실제로 공진단을 복                 정성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근육의 뻣뻣함 등이 간 기능과 밀접한                 용한 환자들 중에는 “아침에 눈이 더                 `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춘곤증을 단                 쉽게 떠지고, 하루가 한결 가볍게 느껴
                                                                                                                                    글
                                            순히 ‘잠이 많은 계절 탓’으로 넘기기보               진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소드림한의원 원장
                                            다는, 이 시기에 기혈을 보충하고 장부                 많은 분들이 해마다 봄이 되면, 부모

                                            기능을 북돋는 보약으로 몸의 균형을                  님과 가까운 어르신들께 공진단을 정                                노종래 (RTCMP)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껏 포장해 선물합니다. 공진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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