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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멀리서 바라만 보세요”…무관심이 야생동물 살려
올빼미, 코요테 등 밴쿠버 공원에 출현
호기심에 아동 및 주민 접근 많아져
전문가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최선”
“자연스러운 생태활동 이어 가도록 해야”
줄무늬 올빼미들이 최근 밴쿠버 지역 능해진다”고 그녀는 말한다.
공원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번식기나 산란기 등등의 예민한 시기
소셜 미디어나 일부 방송 매체들이 이 에 인간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면 어미
같은 특이한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 영 야생동물들은 새끼들을 버리고 사라진
상과 사이트 등에 속속 올리고 있으며, 다고 그녀는 덧붙인다. 특히 올빼미들
어린 아이들은 올빼미들을 신기한 듯이 이 여기에 크게 해당된다. 올빼미나 거위 줄무늬 올빼미들이 최근 밴쿠버 지역 공원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안전을 위해 야생동물들과 50미터
쳐다본다. 및 오리 등은 새끼 시절에 돌봄을 적절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당부한다.
줄무늬 올빼미 외에도 코요테, 라쿤, 하게 받지 못하면 생존하기 힘들다. 이 치 않는 외상이나 부상 사태까지 발생 울제무스는 “도심지에서 줄무늬 올빼
까마귀 심지어 들쥐 등을 포함해 주변 들 새끼 조류들은 어미로부터 야생에서 한다. 미 등과 같은 야생 동물들을 만나는
에는 많은 야생동물들이 주민들과 함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때문이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따라서 안전을 일은 매우 흥미진진한 사건이 아닐 수
께 서식하고 있다. 어려서 어미를 잃고 인간의 손에 보호 위해 주민들에게 야생동물들과 적어도 없다”고 하면서, “중요한 점은 야생 동
버나비 소재 BC야생동물구조협회의 를 받으며 자란 야생 조류들은 인간의 50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당부한 물들이 도심지에서 두려움이나 경계심
가브리엘라 울제무스 매니저는 “이들 지속적인 지원 없이는 계속해서 살아갈 다. 전문가들은 야생 동물들이 따라오 을 갖지 않고 자신들의 자연스러운 생
야생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사람을 경계 수가 없으며, 따라서 인간에게 길들여 면 거리를 두고 떨어질 것과 야생동물 태 활동을 이어 가도록 도움을 주고,
하며, 사람들은 이들로 인해 스트레스 진 야생 조류들은 인간에 의지하기 때 들을 따라가지 말도록 덧붙인다. 또한 자녀들에게도 이를 교육하여 야생동물
를 받게 돼 있다”고 말한다. “도심에 나 문에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같은 들을 위한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타나는 야생동물들에게 거주 공간을 그 결과, 야생동물들과 인간 모두에 지침들을 자녀들에게도 가르치도록 한 라고 말한다.
인간이 허락하게 되면 서로 공생이 가 게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고 서로에게 원 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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