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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FEATURE JUNE 13 2025 | WWW.CANADAEXPRESS.COM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 고소
“허위 가격 홍보”
도어대시 “오도한 적 없어…강경대응”
캐나다의 경쟁 감시 기관은 도어대쉬가 숨겨진 수수료를 주문에 전가하는 기만적인 가격 책정을 했다고 비난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캐나다경쟁국이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며, “수수료를 숨기거나 소비자를 오도하지 않는 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어대시 뿐만 아니라
DoorDash를 상대로 숨겨진 수수료 부과와 허위가 다.”고 반박했다. 여행 예약 사이트 등 중개업 중심 사업자도 향후 유
격 표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도어대시 플랫폼에서 부과되는 모든 수 사한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캐나다경쟁국은 이 회사가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 수료는 플랫폼 운영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드립 프라이싱 이란 광고된 가격이 실제 가격과
을 광고하면서 실제 결제 단계에서 추가 수수료를 며, 주문 과정 전반에 걸쳐 명확하게 표시되고, 결제 다르게 구매 후반 단계에 숨어 있는 수수료가 드러
붙여 전체 금액을 높이는 행위를 했다며, 이를 중단 전 최종 확인 단계에서도 다시 안내된다.”고 덧붙였 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가격을
하고 과징금 및 고객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다. 이번 소송은 캐나다 로컬 상거래 플랫폼을 부당 왜곡하는 행위이다.
캐나다경쟁국은 9일 성명에서 “조사 결과, 도어대 하게 표적으로 삼은 잘못된 시도이며 강하게 대응할 베스터는 경쟁국이 도어대시 만을 특정한 이유에
시 웹사이트와 앱에 표시된 가격으로는 실제 상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해, 한 회사를 본보기로 삼아 업계 전반에 경고하
을 구매할 수 없었다” 며, “결제 단계에서 필수 수수 는 것이 경쟁법의 일반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료가 추가되어 가격이 달라지는 방식은 ‘드립 프라 “배달·여행 플랫폼도 조사해야” 캐나다경쟁국이 승소하게 되면, 유사한 관행을
이싱(Drip Pricing)’으로, 소비자에게 처음부터 실현 켈도 베스너, 캐나다반독점프로젝트(Canadian 가진 다른 업체들도 이를 보고 스스로 방식을 바
가능한 가격을 제시하지 않아 오해를 유발하는 기 Anti-Monopoly Project) 대표는 “배달 서비스는 점 꾸거나, 향후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만적 행위” 라고 지적했다. 점 캐나다 소비자들이 경제와 상호 작용하는 핵심 갖게 된다.
이에 도어대시 파커 도로 대변인은 한 언론사에 보 수단이 되고 있다”며,
낸 성명에서 “투명성은 도어대시의 최우선 가치” 라 “이 분야에 공정한 경쟁과 가격 투명성이 보장돼 EXPRESS 편집팀
지난 주말 폭염…12곳 최고 신기록 경신
다수 지역서 일일 최고 기온 기록 깨져
BC 주에서 올 시즌 첫 폭염이 지난주 시작되 염의 최고 온도 지역은 리튼 이었으며, 이곳은 섭
어 8일 하루 동안 12개 이상의 지역에서 역대 씨39.3도를 기록해 2년 전 세운 섭씨38.5도의 기록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었다. 을 경신했다.
여러 지역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이례적인 캠룹스도 섭씨 37도를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
기온에 시달리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기록 웠고, 캐시크릭 역시 섭씨 38.6도로 2023년 기록을
이 쏟아졌다. 넘었다. 애보츠포드는 섭씨 31도를 기록해 1955년
캐나다환경부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폭 6월 8일에 세운 기존 기록보다 1도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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