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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군인 포함된 남성 4명





                                     “정부 전복 시도” 혐의로 기소






                                             국내 테러 수사 역사상 최대 규모, 무력으로 토지 장악 혐의
                                          폭발물 16점, 총기류 83정, 실탄 11,000발, 탄창 130개 등 압수




                                                                                                        나다 테러 사건 중 무기·장비 규모 면에서 사상 최
                                                                                                        대” 라며, “상당한 규모의 무장 사태나 포위 작전을
                                                                                                        준비 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현역 군인이 테러 혐의로 기소된 것은 처음이라
                                                                                                        고 강조했다.
                                                                                                         RCMP 대변인 카밀 하벨은 “이념 기반 폭력 극단
                                                                                                        주의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기 위해 혼
                                                                                                        란을 조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수사는 지난 2023년 봄에 시작되었으며, 이들
                                                                                                        의 활동은 2021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데

                                                                                                       이비스는 “총기· 전투 능력을 갖춘 인물들의 활동은
                                                                                                        당연히 우려 대상”이라며,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인물
                                                                                                       일수록 더 복잡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군은 최근 군 내부의 혐오· 극단주의 사상
                                                                                                        문제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2022년 군 인종
          RCMP는 압수수색을 통해 폭발물 16개, 총기 83정 및 부속품, 다양한 구경의 실탄 약 11,000발, 탄창 약 130개, 야간 투시경 4세트, 그리고 군용 장비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RCMP                                                                                    차별· 차별 해소 자문 패널 보고서는 극단주의 그
           RCMP는 캐나다군(CAF) 현역 병사 2명을 포함한                 왕립연대)에서 하사로 복무 중이었다는 동료의 증                     룹에 소속된 군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남성 4명을 반 정부 민병대 조직을 꾸리려 한 혐의                   언을 확보했다. 이 익명을 요청한 동료는 샤보가                      증오· 편견· 극단주 연구소의 바버라 페리 소장은
          로 기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들은 대규모 무기                    당시 연방정부 및 총리(저스틴 트뤼도)에 대해 “거의                 “이러한 사태는 이미 예견된 것 이었다”며, “극우 진

          와 장비를 확보하고 퀘벡에서 무력으로 토지를 장                     반역에 가까운 발언” 을 했다고 증언했다.                       영에서는 무기 집착, 군 경험자 모집, 혐오 이념의 삼
          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33세의 매튜 포브스(퐁루즈 거주)는 무기· 금                 박자가 위험한 조합을 만든다.”고 밝혔다. 페리는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이념에 기반한 폭력                    지 장비· 폭발물 소지, 군수품 관리법 위반 혐의 등                 이번 음모의 정확한 배경을 알 수 없지만 “반 이민,
          테러 활동을 계획했으며, 퀘벡 일대에서 무력으로 토                   으로 별도 기소되었다. 라가세의 페이스 북에는 군                   이슬람 혐오, 반국가주의 등 사상이 결합된 이들의
          지를 점령하려 했다.”고 밝혔다.                             복 차림으로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 자유                    움직임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기소된 인물 중 주요 혐의 대상 3명은 마르크-오                   당의 총기규제 법안(C-21)에 반대하는 게시물, 과거
          렐 샤보(24. 퀘벡), 시몽 앙제-오데(24. 뇌빌)와 라파             캐딧 프로그램 이력 등이 다수 올라와 있다.

          엘 라가세(25.퀘벡) 이다.
           이들은 테러 활동지원 혐의 및 무기 소지 등 중대                    대규모 무기·폭발물 압수
          한 범죄로 기소되었다. RCMP는 “반 정부 민병대 조                  RCMP는 2024년 1월 퀘벡 일대에서 실시한 압수
          직을 목표로 군사훈련, 사격, 매복, 생존술, 항법 훈                 수색을 통해 다음과 대규모 장비를 확보했다. 폭발
          련을 진행했으며, 정찰 활동도 수행했다.”고 밝혔                    물 16개, 총기류 83정 및 부속품, 실탄 약 11,000발,
          다. 또한 라가세가 인스타 그램 계정을 통해 민병대                   탄창 약 130개, 야간 투시경 4세트 및 군용 장비 다
          신병을 모집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수가 이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적발된 총기류와 무기는 역대 최대로 알려졌다.
                                                          일부 총기는 금지된 모델이었으며, 압수된 장비에
           군인 신분, 군용 장비, SNS 선동까지                        는 군용 장비도 포함되어 있었다.                               유사 사례들….

           검찰은 기소된 4명 중 두 명이 현역 병사임을 확인                   검찰은 전복 시도가 온타리오주나 퀘벡주에서 발                       2021년, 매니토바 출신 예비역 병사 패트릭 매튜스는
          했으며, CBC 뉴스는 샤보가 지난 여름 밴두스(제22                 생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전복 시도                     미국에서 인종 전쟁을 선동하려는 네오나치 음모 혐
                                                         의 배경을 밝혀지지 않았다.                                 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예비역 병사 코
                                                          피의자 4명은 8일 법정에 출석했으며, 14일 다시                   리 허렌은 다수의 총기를 소지하고 리도 홀 정문을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 구금 중이다.                            무단 침입해 트루도 총리를 공격하려다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판사는 이를 “정부에 대한 무장 공격.” 으로
                                                          캐나다군은 RCMP 발표 6시간 후 언론에 이번 혐
                                                                                                         규정했다.
                                                         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수사에 전
                                                                                                          2020년 한 탐사보도는 BC주 예비군 에릭 미글랜드
                                                         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가 극우 단체 두 곳을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
                                                                                                         고 위험 인물 명단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복무를
                                                          군 내부 “극단주의 우려 현실로”
                                                                                                         이어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제시카 데이비스 인사이트 위협정보 대표이자 캐나
           RCMP는 이 사진이 피의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군사훈련’ 과 유사                                                                                 EXPRESS 편집팀
          한 장면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RCMP                         다 보안정보국(CSIS) 전 분석관은 “이번 사건은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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