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CANADA EXPRESS NEWS
P. 41

JULY 11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애완견 방치된 대변으로 밴쿠버가 아닌 '밴푸버'







            공원, 길거리 등 공공 장소에서 남발

          “애완견의 공원 출입을 막아야” 주장
            실명 등 아이들 건강 위험 문제 초래




         공원이나 거리 등에서 방치된 애완견                에 유해한 독성분을 방출한다. 특히 어
        들의 대변들이 종종 눈에 띄어 눈살을                린이들은 잔디와 매우 친밀하게 생활하
        찌푸리게 한다. 최근 들어서 이 같은 불              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상 방치되는 애완
        미스러운 일들이 자주 발생돼 일반 주                견 대변들이 위생 문제를 낳고 있다.
        민들은 여간 불편하지 않다. 이에 일부                애완견들의 잔디에 방치된 대변들은 심
        성난 주민들은 애완견들의 공원 출입                 하면 실명이라는 치명적인 건강상 유해
        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살모넬라와 같
         밴쿠버 한 관련 익명의 웹사이트는 날               은 기생충 질환도 유발시킬 수 있다. 밴
                                                                                공원 잔디 등지에 처리 안 된 애완견의 대변으로 주민들은 맘놓고 잔디에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할 수도 없는 형국이다.
        로 늘어나는 애완견들의 방치된 대변으                쿠버시 하인지Hinge 공원에서 실시된
        로 밴쿠버가 아닌 '밴푸버'가 되고 있다              한 조사에서 방문 애완견들의 95%는 대              게시했다. 밴쿠버시는 대신 애완견 동                 한편 이 웹사이트의 캠페인은 개 소유
        고 지적한다. 애완견들의 방치된 대변                변 처리를 제대로 했으나, 나머지 5%는              반 공원 방문 주민들을 상대로 애완견  자와 공원 사용자들 사이에서 활발한
        은 외관상 인상을 찌푸리게 할 뿐 아니               그렇지 못했다. 목줄이 달린 애완견들은               대변 처리 방식 교육 캠페인을 강화하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 예일타운에 사
        라 거북한 냄새까지도 퍼뜨린다. 더구                거리 주변에, 그렇지 않은 애완견들은 공              고 공원 입구에 안내 간판 등을 더 확               는 주민 줄리(47) 씨는 이 웹사이트의
        나 공원 잔디 등지에서의 처리 안 된 애              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변을 방출한다.               충해 나가겠다고 공지했다.                      캠페인을 지지하며, 그녀도 공원에서의
        완견들의 대변으로 일반 주민들은 맘                 일부 주민들은 공원 내에 애완견들이 아                지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기 이  개 쓰레기 상황이 너무 심각해 잔디밭
        놓고 잔디에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할                예 출입할 수 없는 작은 공간이라도 마               후부터 공원 등에 등장하는 애완견들                 을 피한다고 말했다. "여름에 잔디 위를
        수도 없는 형국이다.                         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 수가 급증되기 시작했다. 애완견 동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너무 비위
         잔디 등에 방치된 애완견들의 대변은                 주민들의 원성이 잦아지면서 밴쿠버                 반 주민들은 예의 상 그리고 범칙금  생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그녀는
        이 후 잔디 밑으로 스며들게 되며 시간이              시는 시내 어느 공원에서도 애완견들이                250달러 지불 방지를 위해 애완견 대변              말했다.
        지나 외관상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인체               마음 놓고 대변을 방출할 수 없다고                 을 처리하고 있다.                                        SARAH  GROCHOWSKI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