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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NADA EXPRESS / LIFE ISSUE AUGUST 22 2025
일론 머스크, 지난 주말 BC주 ‘벨라 벨라’ 깜짝 방문
캐나다 시민권자 이기도 한 머스크
기후위기 속 '억만장자의 놀이터' 비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인 일론 머 는 곳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부자가 이
스크가 지난 주말BC주의 작은 어촌 마 곳을 지나간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
을 벨라 벨라를 방문해 지역 사회가 들 라고 했다.
썩였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가 루 엘론 머스크가 지난 8월 18일 벨라 벨라 활주로에 서 있는 장면이 사진으로 포착되었다.
테슬라와 X(구.트위터)의 CEO이자 전 퍼트 머독 미디어 그룹 회장의 아들인 어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머스크 "일론 머스크 때문 이다"라고 밝히기도
백악관 고문이었던 머스크는 16일 소 제임스 머독이 소유한 인근 해안 부동 의 정치적 입장과 활동은 캐나다 내 논 했다.
형 전용기를 타고 BC주 중부 해안에 산으로 향하던 길에 잠시 머문 것으로 란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에는 그가 BC녹색당 대표 경선에 출마 중인 에
위치한 벨라 벨라에 도착했으며, 이후 알려졌다. 제임스 머독은 테슬라 이사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에 참여한 것 밀리 로완은 머스크의 벨라 벨라 도
헬리콥터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 회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을 이유로 캐나다 시민권 박탈을 요구 착 장면을 SNS에 공유하며 “억만장자
했다가 18일 다시 비행장을 통해 출국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 하는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 에 대한 과세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지만, 그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캐 해 머스크는 SNS에 "캐나다는 진짜 나 한다” 고 비판했다. 그녀는 “기후위기
약 1,500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벨라 나다 사스캐처원 레지나 출신이기 때 라가 아니다" 라고 올렸다가 삭제하기 를 악화시키는 전용기를 타고 와 BC주
벨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레이트 문에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 도 했다. 에 사적 공간을 구축하는 억만장자들
베어 레인포레스트’ 에 위치한 어업 중 그는 청소년 시절 캐나다로 이주해 사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미국의 전기 의 행태는 정부가 행동에 나서야 할 분
심의 소도시다. 현지 주민 션 카터 씨는 스캐처원과 밴쿠버에서 생활한 후 온 차 관세에 대응해 테슬라 제품을 전기 명한 경고” 라고 지적했다.
“이 지역은 종종 유명 인사들이 방문하 타리오주 퀸즈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 차 충전소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시키며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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