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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 2025 EVENT WWW.CANADAEXPRESS.COM 17
“한국 민화, 캐나다에서 만나다”
캐나다 밴쿠버 한국민화 특별초대전 개최
2일부터 5일, 밴쿠버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2025년 개천절을 기념하여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글로벌 대중에게 친숙
민화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전시 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밴쿠버 전시는 이러한 전통
가 열린다. (사)한국민화협회는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 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민화의 보편성과 확장 가능성
영사관, 랭리파인아트스쿨과 함께 오는 10월 2일(목) 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교육
부터 10월 5일(일)까지, 밴쿠버 라운드하우스 커뮤니 적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티 센터(Roundhouse Community Arts & Recreation (사)한국민화협회는 캐나다 예술교육기관인 랭리파
Centre/ 181 Roundhouse Mews, Vancouver)에서 「캐 인아트스쿨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캐나다 학
나다 밴쿠버 민화특별초대전」을 개최한다. 생들을 대상으로 민화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
이번 특별전은 매년 10월 캐나다에서 ‘한국 문화유산 접 한국 전통 그림 기법과 상징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
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국전통 민화의 가치와 예술 를 제공한다. 직접 붓을 들고 민화를 그리며 한국 문화
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서민의 삶과 희망, 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사)한국민화협회는 이번 캐나
그리고 길상의 의미를 담아온 민화의 독창성과 현대적 다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민화를 세계와 연결
확장성을 해외 무대에 선보임으로써, 한국과 캐나다 간 하는 다리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
문화적 교류와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 한 국가와의 전시 협력, 예술가 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다. 전시에는 약 140여 점의 전통 민화의 정수를 담은 작 통해 민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품과 창의적 해석을 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호 계획이다.
랑이, 모란, 책거리 등 한국적 상징이 깃든 그림부터 현대 (사)한국민화협회 이기순 회장은 “민화는 단순한 장
적 감각과 실험정신을 더한 창작 민화까지, 한국 민화의 식화가 아니라 민중의 꿈과 바람을 담아낸 삶의 기록
폭넓은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이자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한국과 캐나다 관람객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교
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캐릭터 ‘더 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Derpy)’와 ‘서씨(Sussy)’는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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