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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7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1톤 넘는 ‘슈퍼 호박’… 리치먼드 농부, 캐나다 신기록 달성
경진대회서 1위 차지, 1만 달러 상금 받아
“거대 호박은 지역 자부심이자 축제의 상징”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전직 치과 의사 차지했으며 그는 1만달러의 상금을 받
출신의 데이브 첀(80)은 자신이 직접 기 았다. 지난 4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제
른 거대한 호박들을 출하하느라 아직 르바이르 지역에서 열린 또 다른 경연대
도 일손을 놓지 못 하고 있다. 회에서 그의 1,708파운드의 호박이 3위
그는 지난 달 26일, 미국 워싱톤주 켄 를 차지해 그는 상금 4천 달러 부상도
트 지역에서 진행되는 수확한 호박의 받았다. 그는 지난 해 2,252.5파운드의
크기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두 개의 호박을 수확해 국내 사상 최대 기록을
거대한 호박들을 차에 싣고 미국 국경 남기기도 했다.
선 육로를 넘어야 했다. 올 해 2월부터 한편, 지난 주에 세계 최대의 호박 크
시작된 미국 측의 관세 전쟁 여파로 그 기 경진대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이 영국
리치먼드의 농부 데이브 찬(Dave Chan) 씨는 최근 열린 대회에서 무게 2,252.5파운드(약 1,022kg)의 초대형 호박을 선보이
는 국경선을 넘는 일이 큰 부담으로 다 출신의 한 농부 형제들인 스튜어트 패 며 캐나다 최중량 호박 기록 보유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가왔다. 국경선 미국 검문소 측이 미국 톤과 이언 패톤 형제에 의해 갱신됐다. 인이 없던 시절이라 딜에게 직접 편지를 넓은 농지가 필요했다. 18년 전, 그는
입국을 불허하거나 그에게 특별 세금을 이 호박의 무게는 2,819파운드였다. 첀 보내 농사법을 소개 받았다. 마침내 1에이커반 정도에 달하는 큰 농
징수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였 이 초대형 호박 농사에 첫 관심을 갖게 1982년, 첀은 당시 각각 4살, 5살이었 지를 매입해 다시 대형 호박 농사에 대
다. 그러나 검문소 측은 그의 미국 방 된 계기는 1980년대 초반으로 노바 스 던 두 아들들과 함께 자신의 집 뒷마당 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상금으
문 이유를 몇 마디 묻고는 미소를 지으 코시아주에 사는 하워드 딜 농부가 미 에 대형 호박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 로 내년 아내와 유럽 여행 일정을 앞둔
며 그를 통과시켜주었다. 국의 한 TV 토크쇼에 나와 대형 호박 러나 대형 호박을 키우는 일은 말처럼 그는 향후의 호박 농사에도 진심을 보
이틀 후에 치러진 대회에서 그의 농사를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서부터였 쉽지 않았다. 첫 10 여년이 흘러서도 별 인다.
2,088파운드의 호박은 영예의 1위를 다. 호기심을 갖게 된 첀은 당시 온라 효과는 보이지 않았으며, 더구나 매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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