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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ANADA EXPRESS / LIFE                                      NEWS                                                      NOVEMBER 7 2025




        충남 내포신도시, 재외동포 ‘역이민 1번지’로 급부상







         충남 내포신도시가 재외동포들의 귀                 동포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당(2028년 완공 목표)이 순차적으로  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살아보
        국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충              의료 인프라 역시 탄탄하다. 내포신도               들어서며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변모하                 고 결정하는’ 주거 모델이다.
        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본격 조성된 내                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맞춤형 건                 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쾌적한 주거환경으
        포신도시는 현재 충남경찰청, 충남교                 강상담과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포신도시의 상징 공간인 홍예공원                 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
        육청 등 100여 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              인근에는 370병상 규모의 충남도립의                (약 10만 평)은 세계적 명품 공원으로  으며, 재외동포 거소증 소지자는 선착
        으며 행정·교육 중심도시로 발전했다.                료원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단계별 종               조성 중이다. 충남도는 홍예공원을 한                순으로 동·호 지정 가계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도권에 버                합의료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국의 ‘센트럴파크’로 만들기 위한 명품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본계약을
        금가는 생활 인프라를 갖추면서 ‘대한                 체육시설 확충도 활발하다. 지난 7월               화 사업을 추진하며, 녹지·산책로·수변               체결하고, 입주지정일까지 보증금을 완
        민국 역이민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심 속 퍼블릭 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공간을 중심으로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납하면 2027년 1월 입주가 가능하다.
         내포신도시는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서                 10월에는 국제규격 수영장과 생활체육                탈바꿈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포신도시가 “행정·교통·
        해선 복선전철을 통해 서울과 약 90분               시설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가 개관해                  충남개발공사와 DL E&C(대림건설)               의료·문화가 조화된 신개념 자족형 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는 2031년 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는 공동으로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               시로, 귀국을 고민하는 재외동포들에게
        선 고속철도(KTX)가 직결되면 서울까                문화 인프라도 눈에 띈다. 충남도서                림(리브투게더)’을 선보였다. 전용면적  안정적 정착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라고
        지 4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같은              관이 2018년 개관한 데 이어, 충남미술             34평형, 949세대 규모의 분양전환형 공             평가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은 수도권에 거주하던 재외                관(2027년 개관 예정)과 충남예술의전              공임대주택으로, 6년간 임대 후 분양 여                           VANCOUVER LIFE 편집팀




        밴쿠버총영사관 월남참전유공자회에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10월 31일 오전 11시 30분 버나비 소재
                                                                                                                    의 식당에서 캐나다서부지회 월남참전
                                                                                                                    유공자 전우회(회장 서상빈)을 위한 점
                                                                                                                    심을 대접했다.
                                                                                                                     30여명의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영사관을 대표해서 이
                                                                                                                    용상 경찰 영사는 회원들의 건강을 당
                                                                                                                    부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서
                                                                                                                    상빈 회장은 “6.25 참전 유공자들이 해
                                                                                                                    마다 별세하시는 분들이 늘어남을 안
                                                                                                                    타까워하며 앞으로 국가 유공자들은
                                                                                                                    월남 참전 유공자들이 그 빈자리를 유
                                                                                                                    지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문화유산의 달’ 공식 제정





           최병하 주의원 발의 법안 통과 후 제정                                                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정당을 초              주의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징적 순
                                                                                월한 지지와 우리 커뮤니티의 응원에 진               간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
                                                                                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하는 BC주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
         BC주의회는 10월 27일 BC주 최병하             ‘한국문화유산의 달’은 단순한 축제를                 10월은 한인 커뮤니티에 역사적으로  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8일(화), BC
        의원이 발의한 의원 발의 법안 ‘Korean            넘어, 우리 주에 기여해 온 여러 세대의              중요한 달로, 10월 3일 ‘개천절’은 전설  주의사당(Legislative Assembly)에서
        Heritage Month Act(한국문화유산           한인들에 대한 공식적 인정입니다.”라고               속 최초의 한 국가 ‘고조선’의 건국을  한국문화유산의 달 공식 기념행사가
        의 달 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부총독의 재가             기념하는 날이다. 이번 제정을 통해 주               열릴 예정이다.
        며, 10월 30일 오후 5시, BC 부총독            로 ‘한국문화유산의 달’이 공식 법으로               정부와 지방정부, 학교, 시민사회가 행                이날 행사는 국기 게양식(flag raising
        (Lieutenant Governor)의 왕실 재가        제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달력 위의               사·이니셔티브·교육 프로그램을 조율·지               ceremony)으로 시작해 축사와 공연,
        (Royal Assent)를 받아 법률로 공식 제         한 날짜가 아니라, 한인사회의 회복력                원·촉진하며, BC 전역에서 한인들의 탁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 리더 및 주요 인
        정되었다.                               과 헌신, 그리고 모든 공동체의 이야기               월한 기여를 기억·기념하고 미래 세대에  사들이 함께하는 공식 리셉션이 이어질
         최병하 주의원은 “이 순간은 자랑스럽               가 BC 안에서 존중받는다는 신호입니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예정ㅇㅣ다. 이번 행사는 BC 역사상 최초
        습니다. 이 법안의 발의자인 저 개인만               다. 부모님의 작은 가게에서 일하던 아                이번 법안의 만장일치 통과와 왕실 재               로 시행되는 ‘한국문화유산의 달’의 첫
        을 위한 자랑이 아니라, BC 전역의 한              이로서, 그리고 전직 경찰이자 검사, 현              가는, 한인사회가 BC의 역사·경제·문화  공식 기념식이 된다.
        인 커뮤니티 전체를 위한 자랑입니다.                재 BC주 의원으로서 이 법안을 발의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사실을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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