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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  NEWS   |                                             JAN. 10. 2025






        저소득층 건설 노동자 용품 매장 개설









           워킹기어, 업체의 도네이션 물품 제공






        글 편집팀

         밴쿠버시에 살고 있는 존 필립 프레이               로자용 신발과 의류들이 저가에 판매되                층 주민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객들의 약 66% 정도는 메트로 밴쿠버에
        져(39)는 3년 전,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            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도네이션 형식으               이 매장 이용객의 60% 정도가 밴쿠버              신규 이주한 주민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 건설 노동 현장을 찾게 됐다. 그러나  로 관련 제품들을 이곳에 저가로 공급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거주민들이다.                 그 전에는 그 비율이 14%였다.
        그의 형편으로는 허름한 작업 운동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장의 주요 고객들은 가족이나 친
        한 켤레 사기에도 벅찼다. 그는 어릴 적               프레이져 씨는 이곳에서 품질이 우수한                                                   지가 거의 없는 솔로족 이다. 이들은 보
        에 베네수엘라에서 밴쿠버로 이주해 왔                작업복 및 신발을 구입한 뒤 더 나은 조                                                  통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고아 청소년,
        으며, 오랜 기간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               건의 근로 현장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워킹 기어에서 근무하는 사라 베                   청소년 보호 관찰소에서 갓 출소한 사
        트지역에서 거주했다.                         며 매우 흡족한 표정이다. 이 후로 그는              리 씨. “워킹기어는 가족이나 연                  회 초년병 그리고 우크라이나 혹은 아프
         오래된 운동화를 신고 비를 맞으며 일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취업 능력을 업              고가 없는 신규 이민자, 난민 및                  리카 등지에서 들어온 신규 이주민들로
        을 할 때는 온 종일 발이 비에 젖어서 붓             그레이드 중이다.                                                               대부분이다.
        고 축축한 냄새로 가득 찼다. 그러던 중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는 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그들의 직                     스티픈 시젠니(42)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그는 워킹기어 Working Gear라는 한  레이져 씨와 같은 주민층들이 대부분  업을 위한 부츠와 방수 바지 등                                            온 신규 이주민이다. 그는 2018년 처음 밴

        상점이 저소득 노동자들을 위한 저가의                살고 있다. 계속되는 가난 속에서 이들               을 제공한다.”고 한다.                       쿠버에 도착했을 당시, 자신의 낡은 옷차
        취업용품들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게  은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                                                                   림으로 인해 주위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
        됐다.                                 아간다. 2007년에 첫 문을 연 워킹기어                                                 했으나 워킹기어Working Gear의 도움을
         이곳에서는 레드윙Red Wing, 킨Keen,          Working Gear 매장은 메트로 밴쿠버에                                               통해 이제는 두 자녀를 둔 어엿한 가장이
        화이버Fiber사 등이 제조 판매하는 근              거주하는 신규 이민자, 난민 및 저소득                최근 1-2년 동안 이 매장을 이용한 고             돼 하루를 힘차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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