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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 JAN. 31. 2025
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아
이를 위해 박진영작가는 아이의 심리를 사
랑으로 잘 토닥거려 주는 <우리 엄마 뱃속> -책속으로-
박진영선생님
을 썼다. 오스카 와일드가 쓴 ‘거인의 정원’을 좋아하는 늦깎이 엄마입니다.
“이렇게 예쁜 우리 아이, 넌 어디서 왔니!” “그런데 엄마.
자기 엄마와 낳아준 엄마가 다른
아이는 “우리 엄마 뱃속에서 왔지.” 당당하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엄마 뱃속
게 대답한다. 사람도 있대요.” 은 처음으로 책이 되어 나온 동화입니다. 독자들이 환상의 나래를
아이는 그림을 통해 다시 엄마 뱃속으로 “그래, 그래.” 펴고 마음껏 날아다니게 만드는 동화, 마음에 반창고를 발라주고
들어가 다시 태어나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 “우리 애기도 엄마 뱃속에서 나오 행복한 새 살이 돋게 해 주는 동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 마음이 치유되며 성장해 간다. 그림동화 자.”
<우리 엄마 뱃속>을 읽고 엄마의 사랑을 느 “아가, 어서 엄마 뱃속으로 들어 그림 작가 안태이
낄 것이며, 또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에 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졸업
게는 책 읽는 재미를 줄 것이다. 어린이들은
유네스코 사무총장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 대한민국 아
책을 통해 성장하고 꿈을 키워간다. 책 속의 “좋아, 지금부터 열 달을 세는
한 문장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 할 수도 있 거야.” 카데미미술대전특선 등 다수.
다는 것을 우리 어른들은 잘 알고 있다.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초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그림을 그림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함.
이제 책속으로 들어가 우리 엄마 뱃속 놀
이를 하며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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