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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 NEWS | JAN. 31. 2025
퇴역한 최초 스카이트레인의 ‘변신’…예술인 스튜디오로
150 대 은퇴 차량 스튜디오로 바꿔
밴쿠버 지역 곳곳의 빈 공터에 설치
글 편집팀
현재 사용되지 않는 폐기 처분 직전의 지 자동차들이 함께 진열 전시되는 가운 게 해 주는 상징물 역할을 해준다”고 말 이 안은 산악 자전거 전문가이자 영상
오래 된 스카이트레인 객차가 지역 예술 데,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이 동시에 이루 한다. 촬영 전문가인 실라 테킨에 의해 처음 제
인들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으로 활용될 어지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안됐다. 듀프레이는 “시각 창작 예술인
것으로 검토되면서 흥미와 관심이 모아 처럼 멋스럽게 느껴진다. 들에게 앉아서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
지고 있다. 듀프레이는 “특히 밴쿠버 주민들에게 는 공간은 작품 제작의 효율성을 위해
트랜스링크는 메트로 밴쿠버 최초의 1986년도 엑스포 유치는 큰 감동과 기억 오래된 150 대 가량의 의 스카이 매우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고 한다.
스카이트레인으로 사용됐던 이 낡은 스 으로 남아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계획 트레인 객차가 아트 스튜디오로 이번 스카이트레인 모바일 스튜디오는
카이트레인 객차들을 이같이 활용할 예 이 당시를 회상하게 해주는 새로운 이벤 변경된다. 주 내 곳곳에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밴
정이며, 밴쿠버 지역 곳곳의 넓은 빈 공터 트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버에서 태어나고 자란 듀프레이는 현
등이 이에 적절한 활용 부지가 될 것으 스카이트레인은 1986년도 밴쿠버 엑 재는 미국 샌 프란시스코 지역에서 거주
로 보인다. 스포 개최에 맞춰 당시 BC주에 첫 등장 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밴쿠버를
지역 예술가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듀 됐다. 듀프레이는 “스카이트레인 객차는 그는 “특히 밴쿠버의 부동산 임대료 상 방문할 때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활
프레이를 비롯한 많은 예술인들은 이와 창문을 통한 자연광과 히팅 시스템을 승 등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을 찾 동 공간이 비좁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
관련해 매우 흥미 있는 관심을 보이고 갖췄을 뿐 아니라 지붕도 있으니, 예술 기가 매우 힘든 상황에서 이번 계획은 지 다”고 하면서, “이번 계획을 통해 예술인
있다. 지역 곳곳의 넓은 빈 주차 공간 등 인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기 안성맞 역 예술인들에게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들을 위한 공간이 더 확보되기를 바란
에 오래 된 스카이트레인 객차들과 빈티 춤”이며, “주민들에게는 80년대를 추억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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