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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 BOOK |
이정순 동화작가 추천도서 11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자신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재미있게 써 달라는 아이들의 소리
글 이정순
시를 쓰면서 마음속에 누군가가 부르는 금통 속에 갇힌 동전들의 반란! 작가의 상 를 잡기 위해 학교 연못가에서 텐트를 치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 소리가 자신들 상력은 어디까지 확장될까? 고 야영을 한다. 침입자가 CCTV에 찍혔다
의 이야기를 동화로 재미있게 써 달라는 는 보고를 받았다며 교장선생님이 오신다.
아이들의 소리였다고 했다. 그래서 그 아이 첫 번째 이야기 표제작 「양골초등학교 “그럼 CCTV에 침입자도 찍혔겠네요?”
들의 목소리를 따라 쓴 동화집이 『양골초 연못단」 은 양골초등학교 연못 물고기가 물고기 비왕을 잡아가는 침입자는
등학교 연못단』이라고 했다. 밤마다 사라지자, 범수는 동민이, 아인이, CCTV에 찍혔을까요? 과연, 연못수호단은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속에는 흥미진진 효주와 함께 연못수호단을 만들고 침입자 침입자를 색출할 수 있을까요?
한 일곱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 이야기들은
각각 자신의 목소리를 다양하면서도 확실
하게 의사전달을 하고 있다. 첫 동화집이
지만 예사롭지 않다. 우리는 사건이 터지거
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망설이기도 하
고 걱정도 한다. 하지만 『양골초등학교 연
못단』 속에 있는 주인공들은 언제나 주변
책제목:《양골초등학교 연못단》
과 소통하고 힘을 합쳐서 사건을 해결하
지은이: 배정순
그린이: 주민정 려고 노력한다.
펴낸곳: 가문비어린이 작가는 소통의 범주를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생물 무생물을
‘첫 동화집이라 작가의 요리 솜씨가 서툴 의인화, 혹은 판타지 기법으로 폭 넓게 다
러요. 지금 더 맛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 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백지장도 맞들면
력하고 있답니다. 기대해 주세요.’-작가의 가볍다’ 는 우리 속담을 실천하며 진실한
말 중에서 소통으로 화합한다. 물고기를 훔쳐 가는
배정순 작가는 동시인이다. 재미있는 동 침입자를 잡기 위해 결성된 연못수호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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