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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                                             MAR. 14. 2025



         두 번째 이야기 「동전들의 감옥 탈출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알고 보니, 버              말을 믿게 되고 긍지를 갖게 된다. 강릉
        기」 는 세나 저금통의 동전들은 그곳을  럭 할아버지가 작년 이맘때 딱새가 시끄                            단오제는 우리 역사와 소통하는 축제이                     -책속으로-
        감옥이라고 생각하고 나갈 방법을 찾                 럽게 울자, 둥지를 부순 것이었다. 딱새              다. 아이들이 단오제나 우리 전통문화를
        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밖에서 왕따 당              부부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 알을 부                얼마나 알고 있을까?                              1.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해 구멍 나고 찌그러진 찌백이는 밖으로  화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방송국에                                                                    2.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
        나가기를 거부한다. 세나가 물 부족 나               서 취재해 가고 그 원인을 찾은 주민들                일곱 가지 재미난 이야기를 읽고 나면, 우                 3. 산불 범인을 잡아라!
        라를 위한 맑은 물 보내주기 운동에 동               은 상가 앞에 ‘딱새야, 미안해. 무사히 새            리가 어떻게 친구와의 교우관계, 자연과                    4. 딱새야, 미안해!
        참하려고 저금통을 깬다. 찌백이도 좋은  끼를 부화시키길 바란다!’는 현수막이 걸                           소통방식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될 것이                    5. 선개야, 힘내!
        일에 동참하고자 용기를 낸다. 동전들의  리고, 버럭 할아버지가 ‘딱새야, 미안하                           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6. 성민이와 배롱나무
        세상 밖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까?                 다. 용서해다오’라고 썼다. 이글을 딱새              되지 않아 친구와의 다툼도 일어난다.                     7. 임금님의 단오 선물
                                            가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눈 깜짝할 새에 다 읽었
         세 번째 이야기 「산불 범인을 잡아라」                                                  다. 재미있으니 가독성이 붙고, 다 읽지                   “진정해라. 침입자는 아주 귀한 놈
        민서의 집이 산불이 나서 모두 타 버렸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선개야, 힘내」             않고는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                    이라 잡으면 안 된단다.”
        아이들은 힘든 민서의 마음은 헤아리지  와 「성민이와 배롱나무」                                     다. 그 재미난 이야기를 살짝 책속을 들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도둑은 잡아야
        않고 산불의 원인을 밝혀내고 범인을 잡               「선개야, 힘내」다른 사람의 시각을 이해              여다보자.                                   해요.”-20p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아야 한다고 말한다. 민서는 자신의 소               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교훈                                                        “우리를 저금통에 넣은 사람이 세나

        중한 것을 다 잃었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              을 주고, 「성민이와 배롱나무」자연과 소                                                      잖아? ‘매듭은 묶은 사람이 풀어야한
                                                                                   배정순 작가는…
        냐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때서야 아이들               통함으로써 교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강                                                         다’ 는 말이 있어. 내 말은 우리를 넣
                                                                                   2000년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으면
        은 민서를 위로한다. 자연재해로 산불이               한 메시지가 전달된다.                                                                은 사람이 꺼내 주어야 한다는 거지.”
                                                                                  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호기심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실수                                                                                           -31p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
                                                                                  스위치』(출판문화진흥원 세종문학
        로 산불이 일어난다고 한다. 소중한 우리               일곱 번째 이야기는 「임금님의 단오 선                                                       “자식 사랑이 유난스럽군요. 혹시
                                                                                  나눔 도서), 『강아지가 돌린 명함』한
                                                                                                            (
        산림을 지키기 위해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물」 은 판타지가 적용되었다. 역사 이야                                                      알을 도둑맞을까 봐, 그 밑으로 사람
                                                                                  국동시문학회 우수도서), 『두려움이
                                            기이다. 강릉단오제를 구경하기 위해 할                                                       이 못 다니게 하려는 것입니다. -57p
                                                                                  살짝』(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
         네 번째 이야기 「딱새야, 미안해」  딱새            머니 댁에 온 태리는 할머니가 낡은 부                                                       「딱새야, 미안해」
                                                                                  뜸책) 등 5권의 동시집을 발간하였
        가 알을 지키기 위해 행인의 머리를 쪼면              채를 임금님이 내린 하사품이라며 애지                                                         “궁금한 게 많구나. 그건 옥추단이
                                                                                  다. 그동안 한정동아동문학상, 새벗
        서 사건이 일어난다. 민수는 그 원인을  중지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태리는                                                                    다. 일종의 구급약이지. 그걸 부채에
                                                                                  문학상, 강원아동문학상 등을 수상
        캐기 위해 아파트 상가를 뒤지지만 단서               동생이 어질러 놓은 방을 치우다가 부채                                                       달고 다니다가 배탈이라도 나면 응급
                                                                                  하였으며, 현재 강릉에서 <배정순독
        를 찾을 수가 없다. 민수와 동배, 지홍              를 부쳐본다. 태리가 옛 궁궐로 가게 되                                                      약으로 사용한단다.-95p 「임금님의
                                                                                  서논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
        이는 새의 이야기를 방송국 ‘별별 세상’              고, 그곳에서 단옷날 임금님이 신하들에                                                       단오 선물」
                                                                                  과 함께하고 있다.
        에 제보했다. 새 박사가 딱새는 사람을  게 부채를 하사하는 것을 보고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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