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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6. 2025                                         |   COMMUNIT Y    |




            오유순 이사장 빛나는                                                               제13회 한카문학상




            이화인 상 수상                                                                  당선자 발표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으뜸상 산문부문 지연옥(수필) ‘바람이 전해준 말’
            동창의 날 행사 개최


                                                                                      글 편집팀
            글 이지은 기자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은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더불어 살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동창의 날 행                                                    제13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를             아가는 나날들을 생생하게 기록해
            사가 5월 30일 오후 2시 (한국시간) 이                                                  발표했다. 산문부문에서는 지연옥              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언급하
            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씨가 수필 ‘바람이 전해준 말’이라는           며 당선자들의 향후 왕성한 창작
             이 날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이                                                      작품으로 으뜸상, 고희경씨가 ‘분             활동을 기대하였다.
            ‘빛나는 이화인’ 상을 수상했다. 오유                                                     가’, 우제용씨가 ‘오늘이 그날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4일 화요일
            순 이사장은 1969년 이화여대 약학과
                                                                                      라는 수필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로히드몰에
            를 졸업하고 캐나다 밴쿠버 무궁화재
                                                                                      되었다. 운문부문에서는 김정임씨가             소재한 카메론 커뮤니티 센터 110
            단 이사장으로서, 한인 장학사업과 사
                                                                                      시 ‘그리움’, 문선혜씨가 시 ‘만년설’         호에서 개최된다.
            회봉사, 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또한 시상식 후 캐나다 한국문협
            나눔을 실천해 왔다. 밴쿠버 최초의 한             트 단지에 그의 이름을 딴 ‘유니스 오
                                                                                       이원배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 평             회원인 박혜경씨의 시집 ‘나무야 춥
            인 전용 요양원 조성을 위해 100만 달            레지던스(Eunice Oh Residence)’를 명
                                                                                      을 통해 “외국에서 오래 살다 보면            지?’에 대한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
            러를 후원하고, 세계 각지 재난 지역에             명했다.
                                                                                      잊어버리기 쉬운 우리말의 아름다움             릴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경우
            수십만 달러의 구호 기금을 전달하며                이승리 이대총동창회장은 “오유순 동
            국경을 넘는 사랑을 전했다.                   창은 밴쿠버 한인사회의 역사 속에서                     을 살리고, 디아스포라의 삶에서 오            전화 (604) 435-7913 또는 이메일
             그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나눔으로 이화                     는 갈등과 회한을 조금이라도 지우             ([email protected])로 신청하
            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캐나다               의 진선미 정신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                    기 위해서는 문학만큼 좋은 도구가             면 된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
            정부는 밴쿠버의 저소득층 주거 아파               다”고 했다.                                 없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순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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