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583(0606)
P. 24
JUNE. 06. 2025 | COMMUNIT Y |
오유순 이사장 빛나는 제13회 한카문학상
이화인 상 수상 당선자 발표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으뜸상 산문부문 지연옥(수필) ‘바람이 전해준 말’
동창의 날 행사 개최
글 편집팀
글 이지은 기자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은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더불어 살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동창의 날 행 제13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를 아가는 나날들을 생생하게 기록해
사가 5월 30일 오후 2시 (한국시간) 이 발표했다. 산문부문에서는 지연옥 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언급하
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씨가 수필 ‘바람이 전해준 말’이라는 며 당선자들의 향후 왕성한 창작
이 날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이 작품으로 으뜸상, 고희경씨가 ‘분 활동을 기대하였다.
‘빛나는 이화인’ 상을 수상했다. 오유 가’, 우제용씨가 ‘오늘이 그날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4일 화요일
순 이사장은 1969년 이화여대 약학과
라는 수필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로히드몰에
를 졸업하고 캐나다 밴쿠버 무궁화재
되었다. 운문부문에서는 김정임씨가 소재한 카메론 커뮤니티 센터 110
단 이사장으로서, 한인 장학사업과 사
시 ‘그리움’, 문선혜씨가 시 ‘만년설’ 호에서 개최된다.
회봉사, 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또한 시상식 후 캐나다 한국문협
나눔을 실천해 왔다. 밴쿠버 최초의 한 트 단지에 그의 이름을 딴 ‘유니스 오
이원배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 평 회원인 박혜경씨의 시집 ‘나무야 춥
인 전용 요양원 조성을 위해 100만 달 레지던스(Eunice Oh Residence)’를 명
을 통해 “외국에서 오래 살다 보면 지?’에 대한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
러를 후원하고, 세계 각지 재난 지역에 명했다.
잊어버리기 쉬운 우리말의 아름다움 릴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경우
수십만 달러의 구호 기금을 전달하며 이승리 이대총동창회장은 “오유순 동
국경을 넘는 사랑을 전했다. 창은 밴쿠버 한인사회의 역사 속에서 을 살리고, 디아스포라의 삶에서 오 전화 (604) 435-7913 또는 이메일
그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나눔으로 이화 는 갈등과 회한을 조금이라도 지우 ([email protected])로 신청하
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캐나다 의 진선미 정신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 기 위해서는 문학만큼 좋은 도구가 면 된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
정부는 밴쿠버의 저소득층 주거 아파 다”고 했다. 없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순 예약을 받는다.
24